10년 만에 대표팀 명단 선발, 양민혁 뽑힐까...26일 NEW 홍명보호 1기 공개

신동훈 기자 2024. 8. 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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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 합류할 태극 전사들은 26일 밝혀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 1차전에서 격돌한다.

무려 10년 만에 자신의 판단대로 A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홍명보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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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홍명보호에 합류할 태극 전사들은 26일 밝혀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 1차전에서 격돌한다. 대표팀은 곧바로 오만으로 향해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9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무려 10년 만에 자신의 판단대로 A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홍명보 감독이다. 여전히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은 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나서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으로 대한축구협회를 조사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팬들은 여전히 불신과 비난으로 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는 중이다.

정면돌파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한 유럽 출국을 시작으로 본격 대표팀 감독 일정을 소화했다. 연령별 대표팀, 대학 축구 감독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고 MIK 워크샵에도 참여해 의견을 공유했다. 김천 상무, 강원FC 경기 등도 직접 보면서 K리거 옥석 가리기에도 나섰다. 이제 논란 속 자신과 함께 할 태극전사를 선발해야 할 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존 핵심들은 그대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명보 감독은 유럽 일정 도중 손흥민, 이재성,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 등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만남을 가지고 대화를 한 이들은 부상 등 큰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활약을 하고 있는 K리거, 그리고 유망주들 중에서 누가 선발될지가 관건이다.

대표적으로 양민혁이 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K리그 최고 히트 상품으로 미친 활약을 통해 유럽에도 소문이 났고 토트넘 훗스퍼행을 확정했다.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연령별 대표팀으로 가는 게 더 맞는 나이이나 활약과 대중의 기대감을 볼 때 A대표팀에 뽑혀도 이상하지 않다. 홍명보 감독은 어떻게 판단했을지 26일 알 수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취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이 대표팀은 언제든지 열려 있고 어느 선수들도 들어올 수 있는 팀이다. 새로운 팀이 시작이 되는데 지금 이 대표팀에 뭔가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온다기 보다는, 들어오는 선수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며칠 동안 시간을 보내는지도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고 그러면 된다고 생각한다. 유연성 있게, 유럽과 K리그 전체적으로 봐서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을 뽑겠다"고 자신의 선발 기준을 밝힌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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