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다 급해”…광주시 핵심 사업비 얼마나?
[KBS 광주] [앵커]
내년도 광주의 핵심 산업들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정부 예산안 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미래 먹거리 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지역 현안을 건의할 수 있는 민생토론회는 다음달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난 강기정 광주시장.
정부 예산안 심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광주 지역 현안 사업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 반영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인공지능 실증밸리 확산 6백58억 원, 광주 AI영재고 설립 426억 원,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 32억 원 등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까지 예산안 심사를 하고, 다음달 2일쯤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예산안 심사가 사실상 다음주 정도 끝나는만큼 앞으로 일주일이 예산 반영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도걸/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동안 쟁점이 됐던 지역 관련 사업들이 지금 마지막 단계에서 반영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개별 사업에 대해서 그 내용이 충실하고 또 반영돼야 할 논리들이 잘 설득이 되었다면 지금 이제 들어갈 수 있는 거고…."]
지난해 8월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 가운데 광주시가 확보한 사업비는 3조 1426억 원, 광주시는 지난해보다 3천억 원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핵심 사업인 AI 2단계 사업은 예비타당서 조사 면제 여부에 따라 국회 단계에서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현안을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 기대를 모았던 대통령 민생토론회의 경우 정부 예산안 국회 제출일 이후 열릴 것으로 예상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기재부 출신 국회의원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