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211cm 거구 PSG 회장 절친이래!"…PSG 새로운 주주로 등극한 美 슈퍼스타,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11cm의 거구와 이강인이 만나 포옹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그 거구가 프랑스 리그1 최고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방문해 선수들을 만났다. 그는 PSG에 소수 투자를 해 새로운 주주가 된 인물이다. 사실 이강인보다 더욱 유명한 슈퍼스타다.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의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다. 그는 최근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2024 프랑스 올림픽에 나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SPN'은 "듀란트가 프랑스 리그1 챔피언 PSG 지분을 매수했다. PSG는 듀란트가 새로운 소수 주주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4 프랑스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듀란트는 개인 자금 수백만 달러를 PSG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듀란트는 2023년 PSG 지분 12.5%를 매수한 미국의 투자 펀드 'Arctos Sports Partners'를 통해 투자를 진행했다. PSG의 가치는 46억 달러(6조 2400억원)다. 듀란트는 PSG의 마케팅과 스폰서십 관점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에서 PSG의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25년 클럽월드컵과 2026년 월드컵이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듀란트는 열렬한 축구 팬이다. 그는 이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공동 구단주다. 또 듀란트는 나스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절친이다. 듀란트는 투자를 확정하기 전 수차례 PSG 경기장과 훈련장을 방문했다. 듀란트는 PSG 투자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BA 스타의 축구 클럽 소수 투자는 듀란트가 처음이 아니다. 유럽 클럽 소수 지분 매수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또 다른 '슈퍼스타'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잉글랜드 리버풀의 지분 2%를 보유하고 있다. 또 LA레이커스, 올랜도 매직 등에서 뛴, '공룡 센터'로 유명했던 샤킬 오닐 역시 잉글랜드 웨스트햄 지분 매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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