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포기 없다’ 19안타 폭발 롯데, 3연승→7위 도약…전준우 5타점+김진욱 4승 [잠실 리뷰]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달리며 7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9안타를 폭발시키며 12-2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NC를 제치고 8위에서 7위가 됐다. 5위 SSG를 3.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전준우는 4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레이예스는 6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발라조빅은 4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손호영(3루수)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전준우(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박승욱(유격수) 손성빈(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강승호(2루수) 제러드(우익수) 양의지(포수) 양석환(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허경민(3루수) 전민재(유격수) 이유찬(좌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롯데는 1회 선취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고승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손호영이 좌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를 잡았다.
레이예스가 발라조빅의 커브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나승엽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전준우가 발라조빅의 포크볼을 때려 중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2사 1,2루에서 윤동희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2회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손성빈이 우선상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황성빈이 풀카운트에서 발라조빅의 150km 직구를 때려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3루타를 때렸다. 3-0으로 달아났다.
1사 3루에서 고승민이 삼진 아웃, 손호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두산은 3회말 추격했다. 1사 후 허경민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전민재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유찬이 볼넷을 골라 2사 1,2루가 됐다. 정수빈이 김진욱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때렸다. 2루주자가 득점, 스코어는 3-1이 됐다.
롯데는 3회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때렸고, 3루까지 내달려 세이프됐다. 나승엽의 타구는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전준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4-1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 정철원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발라조빅이 4회까지 101구를 던졌다. 롯데는 선두타자 나승엽이 우측 선상 2루타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다. 전준우가 밀어쳐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윤동희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했다. 롯데는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6회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고승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손호영은 볼넷을 골라 나갔다. 레이예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2사 후 전준우의 타구를 우익수 제러드가 달려가 잡으려 했으나 키를 넘어갔다. 2루주자가 득점하며 8-1로 달아났다.
두산은 6회 김재환이 바뀐 투수 한현희 상대로 1볼에서 2구째 직구(147km)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0호)을 터뜨렸다.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8회 2사 후에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윤동희도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박승욱이 좌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여 9-2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에도 선두타자 황성빈의 우선상 2루타, 손호영의 좌선상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두 자리 득점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나승엽이 1루 선상을 빠져 나가는 2루타로 1타점을 보탰다. 이어 전준우가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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