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신라면 대신 이것만 먹더니”…역대급 이익 찍은 ‘이 회사’

김대은 기자(dan@mk.co.kr),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오대석 기자(ods1@mk.co.kr),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4. 8. 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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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삼양식품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4222억원, 영업이익 89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7%, 103.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풀무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793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16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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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2분기 영업익 103% 증가
불닭볶음면 인기에 해외매출 3000억 돌파
농심은 제품값 인하 여파에 이익 줄어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제품.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양식품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농심은 신라면 가격 인하 여파 등으로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감소했다.

14일 삼양식품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4222억원, 영업이익 89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7%, 103.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깜짝 실적은 해외사업의 급성장이 이끌었다. 해외 매출은 74.9% 증가한 3321억원으로 처음 3000억원대를 넘겼다. 해외 매출의 비중은 전체의 78%로 높아졌다.

국내 라면업계 전통의 강호 농심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6% 감소한 437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절반 수준이다. 매출액은 2.8% 증가한 8607억원을 기록했다.

농심은 매출원가 및 경영비용 부담이 늘고, 지난해 신라면·새우깡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영업이익이 악화했다.

메리츠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4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8조68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434억원으로 50.7% 늘었다.

한양증권은 올해 상반기 매출 3984억원, 영업이익 360억원, 당기순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3%, 당기순이익은 11%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상반기 전년 대비 55.29% 늘어난 5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단 2분기엔 약 19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3억원에 달했지만 2분기엔 2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자본총계는 1조6581억원이었다.

오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93억원으로 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62억원으로 9% 감소했다.

풀무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793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169억 원을 기록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113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2분기 9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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