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후라도 완벽투+최주환 끝내기' 키움, KIA에 2-1 승리…‘펜스 직격타’ 김도영, 30홈런-30도루 다음 기회로

최민우 기자 2024. 8. 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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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가 웃었다.

키움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맞붙은 팀간 10번째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최주환은 9회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김건희(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김재현(포수)-이승원(유격수)-박주홍(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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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라도 ⓒ곽혜미 기자
▲ 최주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팽팽한 투수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가 웃었다. 최주환의 끝내기로 승리를 재우치했다.

키움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맞붙은 팀간 10번째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린 키움. 시즌전적 49승 61패가 됐다. 올 시즌 KIA와 상대전적은 4승 6패가 됐다.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완벽투를 선보였다.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끝내기를 친 최주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주환은 9회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KIA는 선발 황동하가 5이닝 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지켰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이날 패배로 KIA의 시즌전적은 64승 2무 46패가 됐다.

▲ 김도영 ⓒ곽혜미 기자

관심을 모았던 김도영의 ‘30홈런-30도루’ 달성은 또 나오지 않았다. 김도영은 펜스를 직격하는 장타를 날렸지만,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다. 여전히 김도영의 홈런 기록은 29개에 머물고 있다. 이날 김도영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키움은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김건희(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김재현(포수)-이승원(유격수)-박주홍(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1루수)-최원준(우익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로 진용을 갖췄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2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좌월 2루타를 날려 찬스를 만들었다. 이우성이 유격수 땅볼로 잡혔지만, 소크라테스가 3루에 안착했다. 그리고 최원준이 우전 안타를 날려 소크라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 이주형 ⓒ곽혜미 기자

그리고 경기 후반 키움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태진이 2루 방면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리고 박주홍이 볼넷을 얻어 2사 1,2루 밥상을 차렸다. 동점 찬스에서 이주형이 친 타구가 1루수 이우성을 맞고 외야 빠져나갔다. 그 사이 2루 주자 김태진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9회말 경기를 끝냈다. 최주환이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끝내기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렇게 키움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는 1만 6000명의 만원 관중이 몰려들었다. 이번 시즌 고척돔 11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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