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광고 촬영 바쁜 오상욱 섭외 비결 “제작진 중계 보다가 전화”(유퀴즈)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광고, 화보 촬영으로 바쁜 오상욱을 섭외한 '유퀴즈'만의 비결을 공개했다.

8월 1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7회에는 '국가대표 1 - 여름보다 더 뜨거운' 특집을 맞아 파리 올림픽 금메달 2관왕 펜싱 오상욱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오상욱은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개인전 금메달로 대한민국 펜싱 선수 최초로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4개 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유재석은 오상욱 선수를 만나 무엇보다 비주얼에 감탄했다. "드라마에 문짝 남주가 있다면 올림픽엔 문짝 선수가 있다"고.

유재석이 "제가 변우석 씨도 드라마에서 보고 '이거 끝났네'라고 했는데 딱 올림픽 금메달 따는 순간 머리 뒤로 착 했잖나. 땀나서. '끝났다'했다. 금메달도 금메달이지만 그게 눈에 딱 들어왔다. 거기서 게임 끝. 아니나 다를까 브라질 팬이 올린 영상 조회수 600만을 기록했다"고 하자, 오상욱은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로 '잠시 애국을 멈췄다'는 댓글을 꼽았다.

오상욱은 귀국하자마자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음을 전했다. 잡지 촬영에 녹화일 당일엔 주류 광고를 찍고 왔다는 오상욱은 광고 섭외가 꽤 들어오지 않냐는 물음에 "협의 중이라고만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발 빠르게 올림픽 중계를 보다가 제작진에서 바로 전화를. 그렇게 섭외를 했다"면서 "바쁜 스케줄에서 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오상욱은 "이럴 때 빠싹빠싹 와야지 아니면 안 불러주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시아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소감에 대해 "제가 하고 나서 알긴 �다만 (아시아) 최초라는 게 붙어 영광이었고 그런 걸 생각하지 않고 계속 꾸역꾸역 걸어왔다. 이번에 그런 얘길 해주시기 뿌듯함이 몰려왔다"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