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도로 질주' CCTV는 '오보'…집 앞 인도서 중심 잃고 넘어져

김현희 기자 2024. 8. 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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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스쿠터로 도로를 질주했다는 내용의 CCTV 영상은 오보로 밝혀졌다.

JTBC '뉴스룸'은 지난 7일 슈가가 전날 밤 11시쯤 전동스쿠터를 타고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 위를 이동하는 모습이라며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슈가의 실제 이동 방향이 CCTV 영상 속 인물과 반대였고 전동스쿠터 모양도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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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슈가.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스쿠터로 도로를 질주했다는 내용의 CCTV 영상은 오보로 밝혀졌다. 

JTBC '뉴스룸'은 지난 7일 슈가가 전날 밤 11시쯤 전동스쿠터를 타고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 위를 이동하는 모습이라며 CCTV 영상을 보도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 속 인물은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슈가의 실제 이동 방향이 CCTV 영상 속 인물과 반대였고 전동스쿠터 모양도 달랐다. 

'뉴스룸' 측은 14일 해당 뉴스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고, CCTV 영상 부분을 다른 자료화면으로 수정했다. 

슈가가 전동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달리다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졌다는 연합뉴스TV의 보도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쯤 전동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달리다 현재 거주 중인 나인원한남 정문으로 좌회전 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인근 보도를 순찰 중이던 경찰은 헬멧을 주워 다시 쓰려는 슈가에게 다가갔다. 

슈가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227%였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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