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초코바 제조사 ‘마즈’, 프링글스 만드는 ‘켈라노바’ 39조원에 인수
이준우 기자 2024. 8. 14. 21:07
스니커즈, M&M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제과업체 마즈가 감자칩 프링글스 제조사인 켈라노바를 약 290억달러(약 39조 466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즈가 켈라노바를 인수하면서 주당 83.50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즈는 켈라노바 주식 매입에 필요한 금액을 전부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60억 달러(약 8조1672억원)에 달하는 켈라노바의 순부채도 인수 예정이다.
지난 5~7월 켈라노바의 주가는 55~60달러 수준으로 마즈가 제안한 인수 가격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FT는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식은 스낵 제품을 프리미엄을 얹어 인수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수요 감소에 취약한 초콜릿 제품 위주의 마즈가 상품군을 다변화하고 해외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려는 취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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