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채소값 ‘들썩’...“추석까지 상승세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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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이례적인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채소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채소값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채소값 상승은 신선식품물가에 영향을 미쳐 지난달 농산물 물가는 9%로 고공행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크고 폭염 외에 태풍 발생 가능성도 큰 만큼 추석까지는 채소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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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이례적인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채소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잎채소가 녹는 작황부진이 본격화하면서 공급량이 줄고 있는 탓인데, 이른바 히트플레이션 우려속 채소값 상승세는 한달앞으로 다가온
추석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현석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대형유통매장.
갖가지 채소류가 매대에 진열됐지만 선뜻 담질 못합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채소값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매장고객
"너무 비싸요. 상추 같은 것은 진짜 비싸요. 좋지도 않고 너무 비싸요. 알배기배추 같은 것도 너무 비싸고. 그러니까 손이 안가죠."
<인터뷰>매장고객
"부담이 되죠.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오랜 장마가 끝나고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작황부진으로 물가가 오르는 이른바 히트플레이션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실크>실제 적상추 100그램 가격은 2198원으로 한달새 82.1%나 껑충 뛰었습니다.
<실크>청상추와 청양고추도 한달전보다 각각 73.6%와 30% 올랐습니다.
<실크>여름철 수요가 늘고 있는 열무는 킬로그램당 4831원으로 불과 일주일전보다 6.2% 상승했습니다.
오이며 애호박,시금치 등 오르지 않은 채소류를 찾기힘든 가운데 배추값 오름세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채소값 상승은 신선식품물가에 영향을 미쳐 지난달 농산물 물가는 9%로 고공행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크고 폭염 외에 태풍 발생 가능성도 큰 만큼 추석까지는 채소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JB 채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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