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지나도 불볕더위 계속...“온열질환 주의하세요”

김세희 2024. 8. 14.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인 오늘(14)도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 전역에는 한 달 가까이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 달 가까이 지속된 폭염 특보.

"남쪽에 있는 고압대가 계속 유지한 상태에서 따뜻한 공기와 강한 일사로 인해서 폭염은 장기간 유지되지 않나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인 오늘(14)도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 전역에는 한 달 가까이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더위는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축산 코너.

손님들이 닭고기 제품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말복인 오늘(14) 대형마트에는 보양식 재료를 찾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외식물가가 비싸다 보니,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유영미 / 청주시 용암동

"아이들 건강 챙기기 위해서 (구입했어요). 특히 닭을 좋아하더라고요. 큰 아이가. 오늘 또 말복이라 저녁에 한 번 맛있게 해줘보려고요.

삼복더위의 끝을 알린다는 말복이지만, 폭염의 기세는 꺾일 줄 모릅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도심 속 물놀이장은 신이 난 아이들로 북적입니다.

커다란 양동이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 폭탄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미끄럼틀을 타고 시원한 물 속으로 몸을 내던지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사라집니다.

<인터뷰> 전서연· 전서진 / 초등학교 5학년·3학년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수영장 오니까 시원하고 재밌어요."

"신나요."

한 달 가까이 지속된 폭염 특보.

청주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것도 벌써 26일째입니다.

<실크>

오늘(14)도 낮 최고기온이 진천 36.3도, 옥천 36도, 음성 35.8도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밤에도 더위에 기세가 꺾이지 않아 청주는 올여름 한 달 가까이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염은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유제규 / 청주기상지청 예보관

"남쪽에 있는 고압대가 계속 유지한 상태에서 따뜻한 공기와 강한 일사로 인해서 폭염은 장기간 유지되지 않나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열사병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는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