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복권’에 이재명 “진짜 해주라 했다…해주지 말까 물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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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전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재차 밝히며 "(김 전 지사 복권이) 우리 진영을 강화하는 콘크리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 오마이티브이(TV)와의 인터뷰에서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야당 갈라치기의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상대측에서 그런 (갈라치기) 의도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자갈만 모으면 자갈더미고 모래만 모으면 모래더미인데, 모래와 자갈, 물, 시멘트를 섞으면 콘크리트라는 새로운 시너지가 생긴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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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전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재차 밝히며 “(김 전 지사 복권이) 우리 진영을 강화하는 콘크리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 오마이티브이(TV)와의 인터뷰에서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야당 갈라치기의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상대측에서 그런 (갈라치기) 의도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자갈만 모으면 자갈더미고 모래만 모으면 모래더미인데, 모래와 자갈, 물, 시멘트를 섞으면 콘크리트라는 새로운 시너지가 생긴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사실 저도 너무 ‘이재명 단일체제’라고 비난받을 정도로 (당이) 너무 한쪽으로 몰리는 게 걱정”이라고 했다. 이어 “숲은 우거질수록 좋다”며 “숲에 고목나무 하나만 있으면 위험하다. 번개 맞으면 어떡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진영이 이기는 게 중요하지, 누가 되느냐는 그 다음이다. 물론 제가 되면 더 낫겠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 욕망 때문에 우리 진영이 이길 가능성을 낮추는 그런 바보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한 “김경수 전 지사가 복권되기를 여러 군데 이야기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금 와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그 전에도 ‘(복권)해주지 말까?’ 물어도 제가 ‘해줘라, 차라리. 해주는 게 우리에게 도움된다. 진짜 우리와 협력하려면 해줘라’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 복권은 원하던 바고, 그 외에 많은 분들이 경쟁력 있는 후보로 나타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반노동적 인사’로 비판받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을 윤석열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서는 “깜짝 놀랐다. ‘국민들에게 한번 해보자고 하는 건가’ 생각했다”며 “국민 입장에서 보면 (김 후보 지명은) 치명적이다.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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