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혁준 전 수원 코치, 라오스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하성룡 기자 2024. 8. 14. 20:45
▲ 라오스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된 하혁준
하혁준 전 프로축구 수원 삼성 코치가 라오스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라오스축구협회는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하혁준 감독을 A대표팀 및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 감독의 에이전시인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6년 9월까지 2년입니다.
하 감독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라오스와 한국 간의 오랜 역사적 유대와 문화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라오스 축구의 미래를 밝게 하고, 라오스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 감독의 데뷔 무대는 10월 A매치 기간 열릴 두 차례 평가전입니다.
이어 A대표팀을 지휘하며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열리는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내년 3월로 예정된 2027 아시안컵 3차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관건입니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는 내년 9월로 예정된 2026 U-23 아시안컵 예선과 이어지는 12월 태국 동남아시안게임에 출전합니다.
하 감독은 미얀마 대표팀 수석코치, 중국 2부 베이징 쿵구 코치, 수원 피지컬 코치, 홍콩 1부 리소시스 캐피털 감독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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