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분에 구멍 났다”…문화유산 선릉 훼손한 50대 붙잡혀

김가윤 기자 2024. 8. 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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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삼성동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선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범행 15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세계문화유산인 선정릉 가운데 선릉성종왕릉을 훼손한 50대 여성을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문화유산법), 건조물 침입 혐의로 경기도 소재 거주지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선정릉 훼손은 이날 오전 11시17분께 '누군가 선릉에 침입해 봉분에 있는 흙을 파헤쳐 훼손시켰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며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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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서울 강남 삼성동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선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범행 15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세계문화유산인 선정릉 가운데 선릉성종왕릉을 훼손한 50대 여성을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문화유산법), 건조물 침입 혐의로 경기도 소재 거주지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도구 등도 압수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새벽 2시반께 한 여성이 선릉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봉분 하단에 돌로 감싼 테두리 바로 위 주먹 하나 크기 구멍이 났다”며 “이곳은 밤에 출입 통제를 하고 있지만, 담을 넘어서 들어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선정릉 훼손은 이날 오전 11시17분께 ‘누군가 선릉에 침입해 봉분에 있는 흙을 파헤쳐 훼손시켰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며 알려졌다.

선정릉은 조선 9대 왕 성종과 정현왕후, 성종의 둘째 아들 종중이 안치된 무덤으로 유네스코에서 공식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서울 선정릉. 연합뉴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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