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인기가 없다...잔류 가능성 ‘99.9%’

이종관 기자 2024. 8. 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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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 루닌의 잔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스페인 '엘 디베이트'는 13일(한국시간) "루닌을 향한 현실은 냉혹하다. 그는 그 어떤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루닌에 대한 진지한 제안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모든 것은 순식간에 변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그 어떤 구단과도 합의가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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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안드리 루닌의 잔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스페인 ‘엘 디베이트’는 13일(한국시간) “루닌을 향한 현실은 냉혹하다. 그는 그 어떤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 우크라이나 국적의 골키퍼 루닌은 레알 마드리드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자원이다. 자국 리그 FC 드니프로에서 성장한 그는 조르야 루한스크를 거쳐 지난 2018년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19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 대표로 참가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대한민국과의 결승전에서 이강인에게 페널티킥(PK) 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3-1 승리와 함께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며 자신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렸다.


소속 팀 레알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팀의 NO.1 티보 쿠르투아가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해당 시즌, 12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역시 쿠르투아의 십자 인대 부상으로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선 신들린 페널티킥(PK) 선방을 보여주며 4강행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루닌은 “동료들이 내 앞에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를 알고 있다. 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1경기 32실점 12클린시트.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리그, UCL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한 루닌.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졌다. 선수 본인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기 때문. 복수의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 등 ‘빅클럽’들이 루닌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팀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매체는 “루닌에 대한 진지한 제안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모든 것은 순식간에 변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그 어떤 구단과도 합의가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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