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속에 펼쳐진 UFS/TIGER 훈련 현장[원대연의 잡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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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소부대 실사격 기동훈련'에 참가한 한미 양국의 장병들이 한여름 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미 양국 군 간 제병협동 연합전투단을 편성해 지휘통제·기동·화력 자산에 대한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고, 소부대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연합전투단으로 편성된 한미 양국의 장병들은 '집결지 점령 및 아파치 공중 지원에 의한 적 기갑부대 격멸', '연막 차장 하 복합 장애물 지대 극복', 'K200A1 장갑차와 브래들리 장갑차의 화력 지원', '하차 보병 전개 및 적 참호·벙커 격파', '120mm 박격포 제압사격' 등 실전성 높은 훈련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한 기동 및 사격으로 적을 무력화하고 목표물을 확보하는 소부대 연합전투 수행 방법을 숙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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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소부대 실사격 기동훈련’에 참가한 한미 양국의 장병들이 한여름 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훈련은 24 UFS/TIGER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육군 제1기갑여단 진격대대와 미 1기갑사단 썬더볼트 대대 장병들이 참가해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됐다.
‘UFS/TIGER 훈련’은 한국과 미군이 참가하는 연합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UFS)’ 기간 중 한미 육군이 진행하는 야외 기동훈련의 통칭으로, 2024년 UFS 훈련은 19일부터 29일까지 예정돼 있다.
'훈련에 참가한 미군 1기갑사단 썬더볼트 대대는 미 본토 증원 전력 중 하나로, 텍사스 포트 블리스에서 지난달 하순 한반도에 전개해 신속대응 임무 수행 중에 있다. 미 1기갑사단은 미 육군 최초의 기갑사단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 참전했다.
육군은 앞으로도 연합훈련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공세적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실기동·실사격 훈련을 강화해 전투 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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