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서정욱 "尹, 친문과 정계개편 가능.. 박영선, 양정철과 여전히 만난다"
- 대통령 고유 권한에 한동훈 강하게 반대.. 용산 기분 안좋아
- 여권 내부, 친한 60%는 복권 반대.. 반한 40%는 찬성
- "尹에게 김경수란? 한동훈 이재명 동시 견제하는 최고의 카드
- 尹, 반명세력으로 김경수와 정계 개편도 가능
- 김경수 복권 이후? 여권은 분열 끝, 야권은 분열 시작
- 한동훈 복권 반대? 이재명과 대권 1:1 구도 원하기 때문
- 제3자 채해병 특검? 물건너 갔다.. 한동훈의 패배 서정욱>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서정욱 변호사
◎ 진행자 > 여권과 대통령실 사정에 매우 밝은 서정욱 변호사 스튜디오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서정욱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오랜만입니다.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 서정욱 > 방송 많이 하고.
◎ 진행자 > 휴가는
◎ 서정욱 > 토요일 날.
◎ 진행자 > 여전히 정국은 시끄럽습니다. 제가 서 변호사님 모시면 항상 질문 드리는 게 용산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이거를 가장 많이 궁금해합니다.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요. 어떤 생각입니까? 용산은 추정하시기에.
◎ 서정욱 > 지금 고유 권한에 대해서 너무 한동훈 대표가 강하게 반대를 하니까 상당히 기분이 안 좋은 전체적으로 이런 분위기죠.
◎ 진행자 > 기분 안 좋습니까?
◎ 서정욱 > 역으로 생각하면 고유 권한인데 감 놔라 대추 놔라 이런 식으로 반발하면 안 되잖아요. 기분이 안 좋아요.
◎ 진행자 > 기분 안 좋은데 서 변호사님 동의하십니까?
◎ 서정욱 > 그럼요.
◎ 진행자 > 하면 안 되는 복권이었습니까?
◎ 서정욱 > 저는 복권 했어야죠.
◎ 진행자 > 복권에 반대하면 안 되는 거였습니까?
◎ 서정욱 > 반대 의견 정도는 제시할 수 있지만 너무 강하게.
◎ 진행자 > 강하지 않았잖아요. 그냥 한마디 툭, 그것도 간접적으로 던지고 말았잖아요.
◎ 서정욱 > 근데 그 밑에 참모들이나 반대가 심했고 게시판에 윤 대통령 완전히 탈당해라, 이런 1만 개 글자가 올라오는데 그게 전부 위드후니는 게시글이 많잖아요. 그런 것도 굉장히 기분이 안 좋은 거죠.
◎ 진행자 > 위드후니 지지자들에 대해서는 대통령 생각은 혹시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혹은 추정하시기에 어떻습니까?
◎ 서정욱 > 직접 대통령한테 들은 건 없는데 참모들 이야기는 제2의 개딸이다 이렇게 비판한 분도 있죠.
◎ 진행자 > 굉장히 기분 나빠하시는 거군요.
◎ 서정욱 > 그렇죠. 그런 면이 있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대표에 대한 지지를 기분 나빠하시는군요.
◎ 서정욱 > 그보다 대통령을 자꾸 물어뜯으니까
◎ 진행자 > 지지자들이.
◎ 서정욱 > 한동훈 지지자들이 대통령 보고 탈당해라,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서 변호사님은 제가 평가하기는 중간보다 많이 오른쪽에 계시지 않습니까?
◎ 서정욱 > 네.
◎ 진행자 > 그런데 그분들은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들 많지 않습니까? 비슷한 쪽에 계신 분들.
◎ 서정욱 > 여론은요. 여론이 한 60% 이상이 반대하는 건 맞아요. 근데 오히려 더 우 쪽에 있는 분들 있죠. 이분들은 찬성이 많아요.
◎ 진행자 > 그건 왜 그렇습니까?
◎ 서정욱 > 더 우쪽에 있는 분들은 대통령을 지지하고요. 한동훈 대표를 비판하고 있거든요. 결국은 친한동훈이냐 반한동훈이냐 따라서 이 복권에 대해서도 딱 그 비율이에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서정욱 > 한동훈 대표 지지하는 60몇 %가 복권 반대하고요. 윤 대통령 지지하는 분들은 복권을 찬성하는 거죠.
◎ 진행자 >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 자체를 찬성한다기보다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그냥 복권에 찬성하는 것이죠.
◎ 서정욱 > 그렇죠. 저도 그런 거죠. 제가 법조인으로서 복권을 찬성할 이유가 없잖아요.
◎ 진행자 >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은 반대하는 원래 입장 아니신가요? 서 변호사님은.
◎ 서정욱 > 강력 반대 입장이었는데 대통령이 하는 거 보니까 저보다 깊은 뜻이 있겠지. 대통령이 야당을 갈라치기 한다든지 정계 개편까지 염두에 뒀나, 뭔가 큰 뜻이 있지 않겠나, 이렇게 해서 저는 대통령을 믿고 대통령이 하는 데 찬성하는 거죠.
◎ 진행자 > 서 변호사님 정도 되는 지식인이 그냥 대통령을 믿고 이 사안을 판단해버리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 사안 자체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서정욱 > 법적으로 그런 판단할 수 있는데, 복권이라는 것은 고도의 정치적 성격을 띤 법적 행위입니다. 따라서 정치를 보는 눈은 저보다 대통령이 뛰어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러면 추정을 한번 해볼까요? 왜 복권을 시켰다고 추정하십니까.
◎ 서정욱 > 저는 두 가지로 봐야 하나는 야당을 갈라쳐 보자. 이재명 일극체제를 무너뜨려보자 이거 하나도 있고요. 그 다음에 이 두 번째가 정계 개편에서 한동훈 대표도 견제하는, 예를 들었는데 여차하면요. 옛날에 양정철 박영선 총리설 있었잖아요. 얼마든지 옛날에 3당 합당부터 DJP연합 정계 개편이 많았잖아요. 저는 한동훈 대표를 견제해서 정계 개편의 여지를 열어놓는 한동훈 대표 견제용 하나, 그 다음에 이재명 대표 견제 갈라 치는 거. 왜, 반이재명 구심점이 필요하잖아요. 윤 대통령이 지금 가장 비판적으로 보는 분이 두 분,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 2명을 다 견제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가 김경수 지사 않느냐. 저는 그렇게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전에 하나 공통 질문 드리겠습니다. 만약 영수회담 하면 대통령 입장에서는 한동훈 대표, 이재명 대표 셋이 하는 걸 더 싫어합니까? 아니면 한동훈 대표랑 이재명 대표 둘이 만나는 걸 더 싫어합니까?
◎ 서정욱 > 지금은 둘 다 싫어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한다면요. 둘이 하는 걸 선호할까요. 셋이 만나는 걸.
◎ 서정욱 > 한다면 둘이 해야 되겠죠. 셋 명은 영수회담 격이 안 맞고요. 근데 지금은 영수회담 할 일은 없을 거 같아요.
◎ 진행자 >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이요. 야권 분열용의 수일 것이다. 이거 하나는 알겠습니다. 정계 개편은 뭘 염두에 두신 말씀입니까?
◎ 서정욱 > 아무래도 한동훈 견제용이라고 했잖아요. 정계개편이요. 지금도 완전히 서로 신뢰가 100%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잖아요. 그러다 보면 대안이 있어야 되거든요.
◎ 진행자 > 서 변호사님 말씀하시는 거 보면 신뢰가 100%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운 걸 넘어서 신뢰가 하나도 회복이 안 됐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요.
◎ 서정욱 > 그건 모르겠지만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선주자들이 여러 명 있는 게 컨트롤하기 좋아요. 딱 옛날에 YS 때도 이회창 딱 대안이 한 명밖에 없으면요. 대통령 바로 레임덕 옵니다. 여러 명,
◎ 진행자 > 차기 주자 여러 명이 분열돼 있는 것이 대통령으로서는 편하다.
◎ 서정욱 > 좋죠. 물론 이쪽에 오세훈, 홍준표 여러 명 있지만 여차하면요.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김경수 지사하고 사이를 해놓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나중에 이재명 대표한테도 일격을 가할 수가 있고 또 여차 하면 판을 키워서 정계 개편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군데 선택지들을 열어놓는 거예요.
◎ 진행자 > 서 변호사님 말씀 말입니다. 나중에 여차하면 대통령이 아주 쉽게 세속적인 말을 써서 김경수 전 지사 쪽하고 한 편 할 수도 있다 이런 걸 말씀하시는 겁니까? 정계 개편은.
◎ 서정욱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가능하겠습니까? 그게.
◎ 서정욱 > 아니 정치라는 게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고요. 옛날에 3당 합당이나 DJP연합은 예상 다 했습니까? DJ하고 JP도 손잡잖아요. 충분히 반이재명 세력으로서 김경수 지사도 끌어들일 수 있는 거죠. 양정철이나.
◎ 진행자 > 양정철, 또 누가 가능합니까?
◎ 서정욱 > 박영선. 옛날에 거론됐던 분 주진우 방송인, 이런 분들이 충분히 가능하죠.
◎ 진행자 > 보도를 보니까 조국 대표도 보도에 나오는데 서 변호사님 의견이라면서.
◎ 서정욱 > 조국까지는 아니고 거기는 선을 자르고.
◎ 진행자 > 저는 조국 대표를 넣으셨다길래 불가능한 말씀하고 계신데, 이런 생각을.
◎ 서정욱 > 누가 조국을요.
◎ 진행자 > 서 변호사님이.
◎ 서정욱 > 그건 민주당에서 김경수 지사가 활동할 때 조국이나 김동연 지사하고 연대는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뜻이고 정계 개편에서는 조국까지는 아닙니다.
◎ 진행자 > 아니죠. 당연히. 왜냐하면 대통령이 조국 대표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데 가능하겠습니까?
◎ 서정욱 > 그럼요. 그건 아닙니다. 정계 개편은 아니고 다만 김경수 지사가 민주당에서 활동할 때 조국 대표하고 연대할 수 있다. 김경수가 조국 대표하고, 이런 이야기를 했죠.
◎ 진행자 > 그렇다면 정계 개편의 어떻게 한편이 될 수 있다는 근거는 뭔가요? 도대체. 될 수도 있다는 추정의 근거는 뭔가요? 김경수 전 지사가.
◎ 서정욱 > 천하람 의원은 친문이 친문했다고 하는데 그거보다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권에서는 중앙지검장 총장까지 그런 게 있었고 그때 아마 양정철 의원이 많이 도와줬잖아요. 그 다음에 주진우 방송인하고도 나꼼수, 친분이 있었고요. 어느 정도 뿌리가 있는 거고요. 그리고 이념적으로도 중도 쪽으로 더 나아가면 합리적인 진보 세력까지도 포용하는 이게 있는 거고요.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지금 윤 대통령이 친문이라 할 수는 없어요. 그렇지만 오래전부터 문재인 정권에 임명될 때 그때 친분이 있고 지금도 한 번씩 만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영선 총리나 양정철.
◎ 진행자 > 박영선 총리나 양정철 이런 분들 가끔씩 만나는 걸로 알고 계시다고요?
◎ 서정욱 > 예.
◎ 진행자 > 그런데 그분들은 모르겠는데 김경수 전 지사나 주진우 기자 같은 경우에 이 말씀 들으면 굉장히 화낼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까?
◎ 서정욱 > 제가 알기로는 화낼 이유가 없고 이번에 복권해주니까 아주 고마워하던데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서정욱 > 저번에 사면할 때는 안 받겠다고 그러더니 제가 알기로는 주진우 이분들이 이미 나꼼수 멤버는 사분오열됐습니다. 김용민 그분이 따로 떨어져 나와서 계속 공격하고 그 다음에 김어준 씨하고 정봉주가 한편인 거고 주진우 떨어져 나왔잖아요. 이미 사분오열됐기 때문에 저는 그분들이 기분 나빠할 일은 없다고 봐요.
◎ 진행자 > 김경수 전 지사가 만약 대통령의 연대 가능성을 생각한다는 말을 들으면 굉장히 기분 나쁠 것 같은데요. 안 그렇습니까?
◎ 서정욱 > 기분 안 나쁠 것 같은데요. 이번에 복권도 해줬고 근데 지금은 아니에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니까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럴 가능성도 열어놓자는 거지 지금 당장 그런 아니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서 변호사님이 전망을 하실 때 말입니다. 오른 쪽에서 많이 우쪽에 계신 분들의 정서를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굉장히 판단을 제가 존중해드리고 있는데요. 근데 많이 틀리세요.
◎ 서정욱 > 그거는 뭐 인정합니다. 정치 쪽에서 법률보다.
◎ 진행자 > 왜 이렇게 틀리세요? 그쪽 정서를 그렇게 많이 알고 계신데. 예를 들면 제가 기억나는 게 한동훈 대표 전당대회 때 말입니다. 그때도 굉장히 막판에 판세를 잘못 읽으셔가지고 제가.
◎ 서정욱 > 제가 그쪽만 너무 많이 그쪽에 치우쳐서 잘못 읽었다고 제가 방송에 몇 번 사과했는데 제가 주로 대통령실에 비서관들이나 그다음에 대구 경북 보수 어르신들, 그 다음에 국민의힘의 현역 의원들 이분들은 전부 다 이게 반한동훈이에요. 그러니까 조직이 있다고 생각하고 결선투표로 갈 거다 이렇게 제가 예측했는데 그건 틀려가지고 제가 방송마다 사과했습니다. 그게 크게 틀린 거죠.
◎ 진행자 > 그런데 앞으로도 판단을 하실 때 말입니다. 변호사님이 만나는 어떤 부류가 있지 않습니까? 내가 이런 사람들을 만나니까 감안하고 평가를 한다고 늘 말씀을 하시는데 감안을 훨씬 많이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전망을 할 때는.
◎ 서정욱 > 너무 한쪽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부분만 듣는 게 아닌가. 앞으로 균형 되게 두 눈으로 두 귀로 다 들어야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전망은 계속 여쭤보겠습니다.
◎ 서정욱 > 틀리더라도 참고만. 이렇게 보는 분도 있다. 대통령실에.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계신 데 쪽 그분들의 생각은 어떤가를 듣는데 서 변호사님 말씀을 굉장히 유의해서 듣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안보라인 교체는 뭔가요? 보시기에. 갑작스러운 안보라인 교체는 왜인가요?
◎ 서정욱 > 제가 볼 때는 김용현, 이분이 국방부 장관으로 아마 책임자로 임명하려고 했고요. 그러다 보면 연쇄이동이 되잖아요.
◎ 진행자 > 그분을 위해서 만든 인사군요.
◎ 서정욱 > 신원식 이분도요. 대통령 신임도 두텁고.
◎ 진행자 > 경질성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만 아닌가요?
◎ 서정욱 > 근데 안보실장이 더 위라고 봐야 될 겁니다. 역대 보면. 김관진 장군 모델이거든요. 10년 전에 장관하고 안보실장 가는 이게 코스였어요. 따라서 경질이라고 보기보다는 두 분 다 신임하는데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서정욱 > 그래서 저는 자리를,
◎ 진행자 > 질책성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 안 하십니까?
◎ 서정욱 > 질책할 게 뭐 있습니까. 제가 보기에 대통령이 2명을 질책할.
◎ 진행자 > 두 명이 아니고 신 안보실장에 대해서.
◎ 서정욱 > 그분을 질책할 만한 잘못이 있었나요? 제가 알기로는 그분도 영전이에요. 안보실장. 김관진 장군 이후에 10년 만에 처음이잖아요.
◎ 진행자 > 영전입니까?
◎ 서정욱 > 저는 영전으로 봐요. 원래 서열도 안보실장이,
◎ 진행자 > 어떤 분들은 국방부 통제가 안 된다는 생각을 대통령이 하신 것 같다, 뭐 이런 분석도 하던데요.
◎ 서정욱 > 진짜 이건 제가 국방전문가는 아닌데 제 생각으로는 저는 두 분 다 영전이고 신뢰가 두터운 걸로.
◎ 진행자 > 인사 경쟁에서 밀렸다 그런 분석하는 분도 있고요.
◎ 서정욱 > 그 부분은 제가 분야가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고 저는 그런 게 있다는 이야기를 대통령실에서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 진행자 > 들어본 적은 없으시군요.
◎ 서정욱 > 네, 없습니다.
◎ 진행자 > 장성 인사를 가진 세력 게임에서 밀렸다 이런 분석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없습니까?
◎ 서정욱 >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김용현 그분이 고등학교 선배를 떠나서 워낙 실력 있고 신임이 두텁다 이렇게 들었고, 신원식 실장에 대해서도 저는 상당히 좋은 평가만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신원식 실장 대통령 관저 상공 뚫리고 이런 거에 대해서는 질책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보시기에 보수주의자에 대해서.
◎ 서정욱 > 근데 대통령이 질책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습니다. 그게 꼭 장관만의 책임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국방부 장관이 가장 큰 책임이지. 보수주의자들이 굉장히 화내셔야 되는 사안 아닌가요? 대통령 관저 상공이 막 이렇게 뚫리면 되는 건가요?
◎ 서정욱 > 그러니까요.
◎ 진행자 > 그렇죠.
◎ 서정욱 > 그렇긴 합니다.
◎ 진행자 > 그것만 해도 충분한 예를 들어서 꼬투리를 잡으려면 질책 사유가 되죠.
◎ 서정욱 > 그러면 교체했겠지 안보실장을 왜 시켰습니까.
◎ 진행자 > 국방부 장관을 가는 데는 다른 이유는 없습니까? 아무리 봐도. 예를 들면 동북아 정세 관련해서 연관시키는 분도 있고요. 또 대통령실의 발표는 그것도 역시 미국 선거 관련해서 연관시키는 분도 있는데 그건 아닙니까? 보시기에.
◎ 서정욱 > 그런 이야기는 고도의 전문적인 부분이어서 제가 법률이나 일반 정치는 많이 듣지만 그쪽은 워낙 다른 분야잖아요. 솔직히 제가 잘 모르는 걸 떠들 수 있잖아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더 이상 여쭤보지 않겠습니다. 그렇다면 김경수 지사 그 부분은 결국 야권 분열을 노렸는데 여권만 분열됐다 이런 지적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혹시.
◎ 서정욱 > 지금까지 그랬죠. 근데 이제부터는요. 이제부터는 여권은 외관상 분열 끝 오히려 야당이 분열 시작이다. 이제부터는. 왜, 이미 복권해버렸잖아요. 한동훈 대표도 더 이상 말 안 하겠다 했지 않습니까. 여권은 표면상으로 지하로 내려갈 겁니다. 근데 야당은요 김경수 지사가 돌아오잖아요. 본격 정치 행보를 하면 이제부터는 야당이 오히려 분열로 갈 것 같아요.지금까지는 여당이 분열됐다면.
◎ 진행자 > 이재명 대표와 대립각을 갖는다, 이런 전망이시란 말씀이시죠? 지금.
◎ 서정욱 > 그렇죠. 그분이 옛날에 드루킹 사건 할 때도 보니까 드루킹 그분이 계속 이재명 대표의, 정기적으로 보고한 게 판결문에 나옵니다. 그때부터도 사이가 상당히 안 좋았거든요. 어차피 지금 이재명 대표는 내가 여러 루트로 내가 복권을 했다 저는 이걸 안 믿습니다.
◎ 진행자 > 팩트로 확인된 거 아닙니까?
◎ 서정욱 > 팩트로 확인됐습니까? 이재명 대표 여러 루트로.
◎ 진행자 > 예.
◎ 서정욱 > 제가 알기로는 대통령실이 부정한 걸로 알고 있는데
◎ 진행자 > 확인됐습니다. 팩트로 확인이 됐는데 대통령실 해석은 강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지나가는 말처럼 했다 이런 식으로 정도 차이에 대해서 다른 얘기하지 팩트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못합니다.
◎ 서정욱 > 강하게 복권을 요청했으면 공개적으로 했을 텐데 이제까지 많이 안 알려진 건 진심일까. 그 다음에 이번에 지명직 최고위원 준다고 장경태 의원이 그랬잖아요. 이것도 진심일까. 대인배 코스프레지 실제로 경쟁관계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서 변호사님 바람 아닙니까? 혹시 그 분열은. 왜냐하면 김경수 전 지사가 들어선다고 해서 이재명 대표의 장악력이 과연 타격을 받을까 여기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야권에서는.
◎ 서정욱 > 지금은 그런데 10월 달 돼서 재판이 하나하나 선고되면 만에 하나 100만 원 이상 벌금이 나왔다. 선거법. 또는 위증교사에 집행유예 이상이 나왔다. 이러면 급격히 흔들리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이 90% 가까이 뿌리 깊은 것 같아도 저는 충분히 재판 사법리스크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이 판세는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한동훈 대표와 김경수 전 지사가 서로 대항마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장기적으로. 될 수도 있다.
◎ 서정욱 > 만약에 한동훈 대표 측에서 계속 보내오는 게 차라리 이재명 대표가 상대하기 편한데 이재명 대표가 사법리스크로 거꾸로 고꾸라질 수 있는데 왜 김경수를 키워주냐. 김경수 대표가 오면 중도까지 확장되면 이재명보다 싸우기 어렵다. 그래서 복권을 반대한다. 한동훈 대표 측이 복권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이재명 대표 가만히 있으면 사법리스크로 무너지는데 왜 더 강한 김경수를 키워주느냐 이 논리예요. 한동훈 대표 측 논리예요.
◎ 진행자 > 한동훈 대표가 김경수 전 지사를 반대하는 건 법적 이유라고 보십니까, 정치적 이유라고 보십니까?
◎ 서정욱 > 법적으로야 사면 복권 이번에 스물 몇 분 다 나쁘죠.
◎ 진행자 > 그렇죠.
◎ 서정욱 > 법적이기보다는 정치적인 그런 게 다 지금 논쟁하고 있다 이래 봐야죠. 법적인 거는 의미가 없죠.
◎ 진행자 > 정치적 반대 이유는 대통령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거 말고 뭐가 있습니까? 보시기에.
◎ 서정욱 > 얼마든지 대권주자 하나가 더 생기면 변수가 더 복잡해지잖아요. 바랄 리가 없죠. 한동훈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1대1로 이 구도로 이대로 가는 게 제일 유리하다고 봐요. 거기에 변수들이 자꾸 생기면 안 좋죠. 그래서 반대하는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대표가 제기하는 제3자 특검은 됩니까, 안 됩니까? 보시기에.
◎ 서정욱 > 그건 물 건너 간 걸로. 추경호 원내대표가 정리한 걸로, 공수처 보자. 보고 나서 제3자 추천하자 이렇게 하더라고요. 물 건너갔다고 봐야죠. 한동훈 대표의 패배라고 봐야죠.
◎ 진행자 > 그럼 한동훈 대표는 그걸 성사시키기 위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안 하고 있습니까?
◎ 서정욱 > 손 놓고 있는 것 같아요. 포기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완전히 손 놨습니까?
◎ 서정욱 > 왜, 당의 의원들이 다 반대하니까. 밀어붙일 동력이 없죠.
◎ 진행자 > 한동훈 대표가 공약 중 하나인데요. 쉽게 물러서면 정치적으로 굉장한 타격 아니겠습니까? 시도도 못해보고 저렇게 주저앉으면.
◎ 서정욱 > 근데 현실적인 힘의 역학이 좌우하니까 특검을 지지하는 국회의원이 몇 명 있나요? 없잖아요. 그러니까 밀어붙일 수가 없고, 또 원내대표가 정리하니까 통제가 안 되잖아요. 투톱이잖아요. 어쩔 수 없는데 힘의 한계라고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한동훈 대표의 장악력은 없습니까,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까?
◎ 서정욱 > 그럼요. 투톱이고 원내가 한다는데 어떻게 장악합니까. 정책위의장 한 명 바꾸는 것도 얼마나 힘들었어요.
◎ 진행자 > 서 변호사님 말씀대로라면 한동훈 대표는 앞으로 정치적으로 성장할 수가 없는데요.
◎ 서정욱 > 그건 제가 단정적으로 말할 수가 없는데, 정치력은 앞으로 배워야죠.
◎ 진행자 > 뭘로 배울지 모르겠는데.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모시겠습니다.
◎ 서정욱 > 예, 알겠습니다.
◎ 진행자 > 서정욱 변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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