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이 보인다' 황동하, KIA전 5이닝 무실점 호투 [고척에서mhn]

(MHN스포츠 고척, 박연준 기자) 황동하가 시즌 5승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KIA 은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93개.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김건희(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김재현(포수)-이승원(유격수)-박주홍(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

이에 맞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1루수)-최원준(우익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황동하. 

1회말 황동하는 2사 후 송성문 우전 안타에 이어 최주환에게 볼넷 허용하며 1, 2루에 몰렸으나, 김건희를 포수 파울 플라이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엔 임병욱과 김재현을 외야 뜬공 잡아낸 뒤 이승원을 유격수 땅볼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3회말에는 박주홍 볼넷, 김혜성에게 우중간 안타,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으나, 김건희를 유격수 땅볼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황동하는 4회말 임병욱 삼진, 김재현에 중전 안타를 내준 뒤, 다시 이승원 헛스윙 삼진 잡아내며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그러나 박주홍을 볼넷 내보내면서 1, 2루에 몰린 황동하는 이주형을 중견수 뜬공 솎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5회말엔 1사 후 송성문에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최주환 삼진, 김건희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이후 황동하는 6회말 투구를 앞두고 장현식과 교체됐다. 

황동하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4승 5패 평균자책점 4.64를 올리고 있었다. 

한편 현재 경기는 6회말 1-0으로 KIA가 앞서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