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오영주, 김규선 반지 낚아챘다…"드디어 주인 찾아"

이지현 기자 2024. 8.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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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오영주가 김규선의 반지를 가져갔다.

먼저 고은별이 민주련이 착용한 반지를 가리키며 "구경해도 되냐? 너무 예쁘고, 부러워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지금 뭐 하냐? 돌려 달라"라며 민주련이 당황하자, 고은별이 "원래 그쪽 반지 아니지 않냐? 서진호가 프러포즈 할 때 내가 사 준 거니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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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스캔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스캔들' 오영주가 김규선의 반지를 가져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고은별(오영주 분)이 민주련(김규선 분)을 찾아가 정우진(서진호, 최웅 분)을 언급하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먼저 고은별이 민주련이 착용한 반지를 가리키며 "구경해도 되냐? 너무 예쁘고, 부러워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민주련이 망설이다가 반지를 뺐고, 뿌듯한 표정으로 건넸다. 고은별이 곧바로 낚아채더니 "고맙다. 반지가 드디어 주인을 찾았다"라고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지금 뭐 하냐? 돌려 달라"라며 민주련이 당황하자, 고은별이 "원래 그쪽 반지 아니지 않냐? 서진호가 프러포즈 할 때 내가 사 준 거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그 인간이 어떻게 설아(한보름) 언니가 아닌 당신한테 주냐? 남의 반지 끼고 다니면 치사하고 더럽지 않냐?"라고 했다.

이에 민주련이 "상관없다. 난 오빠한테 정식으로 받은 거니까 돌려 달라"라면서 불쾌해했다. "남의 남자 빼앗은 것"이라는 얘기에는 "정우진이 결혼한 것도 아닌데 그깟 임신?"이라며 "됐고, 그 반지 당장 돌려 달라"라고 맞섰다. 그럼에도 고은별이 "싫어. 내 것인데, 왜 너한테 돌려주니?"라며 거절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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