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으로 실점, 155㎞가 홈런 맞아도 5회까지 버텼다. LG전 2승 12이닝 무실점 '대전 왕자', 5이닝 4실점 패전 위기[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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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무너지지 않고 버텨냈다.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아쉬운 실점을 했으나 5회까지 버티면서 승부를 이어나갔다.
5월 21일 대전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8대4 승리와 함께 승리 투수가 됐었다.
그리고 7월 12일 대전 경기에서도 7이닝 동안 8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6대0으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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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끝내 무너지지 않고 버텨냈다.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아쉬운 실점을 했으나 5회까지 버티면서 승부를 이어나갔다.
문동주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4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실책으로 2점을 준 것이 아쉬웠지만 3,4,5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LG전에 강한 면모를 확인시켰다. 2-4로 뒤진 6회초 한승주로 교체돼 패전 위기에 몰렸다.
문동주는 올시즌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7패 평균자책점 6.01을 기록 중이다.
그래도 LG전엔 좋았다. 2경기에 등판했는데 2승에 모두 무실점이었다. 5월 21일 대전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8대4 승리와 함께 승리 투수가 됐었다. 그리고 7월 12일 대전 경기에서도 7이닝 동안 8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6대0으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이땐 운도 많이 따라줬다. 잘맞힌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 병살로 이어진 게 많았다.
전날 아쉬운 역전패로 팀이 3연패에 빠져 자신의 힘으로 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상황.
1회초에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홍창기를 2루수앞 땅볼로 잘 잡아냈지만 2번 신민재에게 좌중간을 뚫는 장타를 허용했다. 신민재가 전력질주로 3루까지 달렸다. 좌익수-유격수-3루수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에도 세이프. 그런데 공이 뒤로 빠졌다. 3루 파울 지역에 백업을 온 문동주가 잡지 못하면서 공은 홈플레이트 뒤쪽까지 굴러갔고 이를 본 신민재가 다시 일어서 달렸고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그래도 문동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스틴을 3루수앞 땅볼로 잡아냈고, 문보경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초에도 실책으로 실점을 했다. 1사후 김현수에게 우측 2루타를 허용한 문동주는 박동원을 3루수앞 땅볼을 유도했다. 3루수 문현빈이 여유있게 잡아 여유있게 던졌는데 송구가 너무 높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버렸다. 주자들에게 안전 진루권이 주어졌고 박동원이 2루까지 걸어갔고, 2루주자 김현수는 홈을 밟았다. 0-2.
그리고 곧이어 박해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다. 0-4. 2B에 몰려 155㎞의 몸쪽 직구를 던진 것이 통타당했다.
3회초에 첫 삼자범퇴를 잡았다. 선두 신민재와의 대결이 중요했다. 1회초 타석까지 신민재는 문동주에게 11타수 8안타로 엄청나게 강력한 '천적'의 모습을 보였다. 이번엔 문동주가 이겼다. 2B1S에서 연속 커브로 헛스윙을 연달아 유도해 삼진을 잡아냈다. 오스틴을 빠른 직구로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문동주는 문보경과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 끝에 155㎞의 빠른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4회초엔 1사후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동원을 중견수 플라이, 박해민을 1루수앞 땅볼로 잡고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나간 문동주는 5회초엔 홍창기와 오스틴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에 몰렸지만 문보경을 2루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마지막 위기를 무실점으로 끝냈다.
99개를 던진 문동주는 최고 159㎞의 직구를 42개, 132㎞의 커브를 35개, 143㎞의 슬라이더를 13개, 144㎞의 포크볼을 9개 던졌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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