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상반기 영업익 245억원…전년比 188.8%↑"품목 다각화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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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는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8.8% 늘어난 245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21년 883억원이었던 영업이익도 지난해 167억원까지 줄었다.
헬스케어(안마의자, 소형마사지기)는 전년동기대비 9.5% 늘어난 1963억3600만원, 리클라우드(매트리스)는 21.7% 증가한 264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 광고선전비는 전년대비 42.9% 줄어든 4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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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는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8.8% 늘어난 245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8.9% 늘어난 2286억원이다.
바디프랜드는 코로나19 (COVID19) 이후 물가상승과 고금리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실적이 내리막 추세가 이어졌다. 2021년 6610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은 22년 5463억, 23년 4197억원으로 감소했다. 21년 883억원이었던 영업이익도 지난해 167억원까지 줄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부터 실적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우선 품목 다각화 효과가 컸다. 상반기 제품 품목별 고른 매출 상승폭을 보였다.
헬스케어(안마의자, 소형마사지기)는 전년동기대비 9.5% 늘어난 1963억3600만원, 리클라우드(매트리스)는 21.7% 증가한 264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정수기 부문은 29.4% 줄어든 58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또 109억원을 집행했던 광고비도 올해 84억원 수준으로 줄였다. 2분기 광고선전비는 전년대비 42.9% 줄어든 4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1135억원이었던 판매관리비는 1088억원으로 감소했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전환해 제품의 품질을 차별화한 것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최근 5년 동안 1000억원을 투자해 팔다리를 움직이며 마사지해주는 로봇 기술을 개발했고, 신제품 에덴과 파라오네오 등에 탑재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신기술을 탑재한 가구형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상반기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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