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 '58억원' 받았다

이재훈 기자 2024. 8. 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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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부회장 23억200만원 수령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re AI)'에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LG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에 보수로 총 58억3900만원을 수령했다.

14일 ㈜LG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상반기에 급여 23억3800만원, 상여 35억100만원을 받았다.

LG 측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한 시장 위축 등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 환경에서 달성한 성과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 사업가 육성과 조직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억9500만원보다는 조금 줄었다.

이어 권봉석 LG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9억2200만원, 상여 13억8000만원 등 총 23억200만원을 받았고, 하범종 사장은 급여 4억7100만원, 상여 3억8200만원 등 8억5500만원을 수령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22억1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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