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업하면 해고"…해리스 "자아도취 부자들"

2024. 8. 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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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때 130만 명까지 접속했던 트럼프와 머스크의 온라인 대담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파업하면 해고한다"는 발언을 두고 해리스 캠프가 자아도취한 부자들이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는 법적 고발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트럼프와 머스크의 온라인 대담 후폭풍이 거셉니다.

대담에서 트럼프가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머스크를 칭찬하면서 "파업하면 해고"라는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당신은 '그만두고 싶나?'라고 물으면 됩니다. 회사 이름은 따로 말하지 않겠지만, 그들이 파업에 들어가면 당신은 '괜찮아. 모두 해고됐어'라고 말하면 됩니다."

전미자동차노조는 노동자를 위협하고 협박하는 발언이라며 미국 노동관계위원회에 고발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자아도취한 부자들로 중산층을 팔아넘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럽연합 EU는 "증오와 무질서, 폭력 선동과 가짜 정보를 조장하는 콘텐츠 확산을 가져올 수 있다"며 온라인 대담에 대해 사전 경고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영화에 등장하는 장면을 SNS에 올리며 욕설로 응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전문 매체 더 힐이 114개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집계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47.8%로 트럼프 전 대통령 46.4%에 1.4%포인트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현재까지 미국 대선은 민주당의 선수교체가 선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9월 해리스와 트럼프 첫 토론이 승패의 향배에 중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송현주

#해리스 #트럼프 #트럼프와 머스크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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