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직 인사···서울경찰청장 김봉식·경찰청 차장 이호영

김송이 기자 2024. 8. 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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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경향신문 자료사진

치안정감과 치안감 등 경찰 고위직 인사가 14일 발표됐다. 신임 서울경찰청장에는 김봉식 경기남부청장(57)이 임명됐다.

정부는 이날 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이호영 경찰대학장을 경찰청 차장으로 발령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5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시행했다. 김수환 경찰청 차장은 부산경찰청장으로,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경기남부청장으로,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경찰대학장으로 전보됐다. 이들의 발령 일자는 오는 16일이다.

김봉식 치안정감은 경찰대 5기를 졸업하고 1989년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국제대학원 국제학 석사를 졸업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장, 대구 성서서장,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수사국장을 거쳐 지난 6월 경기남부경찰청장에 임명됐다. 경찰 내에서 대표적인 ‘수사통’으로 꼽힌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정부는 이날 치안정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 24명의 전보 인사도 시행했다. 신임 경찰청 대변인에는 김동권 경찰청 국제협력관이, 경찰청 기획조정관에는 도준수 서울청 경찰관리관이 임명됐다.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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