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헤즈볼라, 이스라엘에 로켓포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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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으로 갑니다.
이란의 보복공격에 앞서 친 이란 무장단체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먼저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도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서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로켓 두 발이 굉음과 함께 날아갑니다.
현지시각 어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중심 도시 텔 아비브를 향해 로켓 두 발을 발사한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로켓 한 발은 바다에 떨어졌고 다른 한 발은 이스라엘 영토를 벗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에 수 차례에 걸쳐 20발 이상의 로켓을 퍼부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즉각 레바논 남부에 폭격을 가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사실상 양측의 전면전이 벌어졌다"며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과 헤즈볼라의 보복이 언제 시작돼도 이상하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주재 미군 공군기지도 공격을 받아 중동 확전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공격 배후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간 단체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각 15일로 예정된 가자지구 휴전 협상 타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15일) 휴전 협정을 맺는 것이 긴장을 완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하마스의 협상 대표는 뉴욕타임스에 "15일 휴전 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오히려 전쟁이 커지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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