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검찰, 노르트스트림 1 폭발 관련해 우크라 남성에 체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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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은 러시아-독일 간 발틱해 해저 가스파이프 라인의 2022년 폭발과 관련해 6월에 이미 첫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14일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독일이 우크라 침공 전까지 크게 의존하고 있던 러시아 천연가스가 해저로 수송되는 이 파이프라인이 2년 전 9월26일 해저 폭발했다.
폭발된 파이프라인은 사용 중인 노르드 스트림 1과 1000억 달러를 들여 해저 구축을 완료했으나 침공 직전에 독일의 사용 불가 결정이 났던 스트림 2의 각 라인 2개 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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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검찰은 러시아-독일 간 발틱해 해저 가스파이프 라인의 2022년 폭발과 관련해 6월에 이미 첫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14일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연방 검찰이 폴란드에 거주하고 있던 우크라이나 국적 1명을 대상으로 요청했던 체포영장이 허용되었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폴란드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 당국은 이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독일이 우크라 침공 전까지 크게 의존하고 있던 러시아 천연가스가 해저로 수송되는 이 파이프라인이 2년 전 9월26일 해저 폭발했다.
우크라 전쟁이 7개월을 지났을 때로 유럽연합 국가들은 대 러시아 제재에 의해 러시아 가스 수입을 급속히 축소하고 있었다.
발틱해의 스웨덴 및 덴마크 영해 구간에서 4차례 나온 폭발은 사보타지 공격임이 틀림없으나 여러 국가 조사단의 침묵으로 누가 폭발을 행했는지가 미스터리로 남았다.
스웨덴과 덴마크 수사단은 올 2월에 조사를 종료해 독일 검찰만 수사를 계속한 셈이다.
폭발된 파이프라인은 사용 중인 노르드 스트림 1과 1000억 달러를 들여 해저 구축을 완료했으나 침공 직전에 독일의 사용 불가 결정이 났던 스트림 2의 각 라인 2개 씩이다. 러시아는 서방 제재에 맞서 가스의 대 독일 공급을 줄이다가 8월 말 완전 중단했다.
폭발 후 러시아는 미국이 폭발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2023년 3월에 독일 언론들은 친 우크라 그룹이 이 사보타지에 연루되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우크라는 모두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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