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액 '30억원' 받았다
이재훈 기자 2024. 8. 14. 19:35
SK온 옮긴 유정준 부회장 183억원 최고액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12.8억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12.8억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와 SK㈜에서 보수로 총 30억원을 수령했다.
14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 급여로만 12억5000만원을 받았다.
회사 측은 최 회장에 대해 회장 직위와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올해 연봉을 2023년과 동일한 총 25억원으로 결정하고 매월 약 2억8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에서는 상반기 급여 17억5000만원을 받았다. SK하이닉스와 SK㈜ 두곳을 합치면 30억원에 달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에 급여 7억원, 상여 5억7500만원 등 12억7800만원을 수령했다. 박성욱 경영자문위원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13억900만원을 포함해 117억8900만원을 받았고, 박정호 부회장은 급여 11억5000만원, 상여 12억700만원 등 24억3500만원을 수령했다.
SK㈜에서는 미주대외협력 총괄을 맡았던 유정준 부회장이 SK온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상반기에 퇴직소득 166억500만원을 포함해 183억6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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