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급증세…정부 “의료기관 등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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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유행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하는 한편,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치료제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심할 경우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직장에서도 이를 배려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60대 이상의 고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의 경우 실내 다중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밀폐된 실내 공간은 피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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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14일 오후 제1차 코로나19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지난 2022·2023년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추세를 고려했을 때 8월 말까지 (코로나19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지난 7월 이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기관 220곳(표본 병원)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이번 8월 둘째 주 기준 1357명으로 첫째 주(861명) 대비 58% 늘어났다. 8월 첫째 주 기준으로는 7월 첫째 주 환자 91명과 비교했을 때 9배로 뛰었다.
이에 정부는 의료기관 종사자를 포함해 방문자까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또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심할 경우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직장에서도 이를 배려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60대 이상의 고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의 경우 실내 다중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밀폐된 실내 공간은 피할 것을 권고했다.
환자가 증가하며 치료제 사용량도 늘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물량을 공급하고, 그다음 주인 8월 4주 차부터 전체 담당 약국에 여유 재고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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