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재명 일극, '무도' 尹이 만든 것..정권교체 열망 응집, 그 자체가 현실"[여의도초대석]
"무도, 무능, 무대뽀..정치·경제·사회, 제2의 IMF 상황"
"이재명 일극, 강요해서 되는 것 아냐..그 자체가 현실"
"이재명, 시련 속에 단련..제2의 김대중, 준비된 대통령"
"당원 혁명..김민석 수석, 이재명 집권 위한 필수 선택"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민주당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누적 득표율 1위를 달리며 수석최고위원 당선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는 4선 김민석 의원과 민주당 전당대회를 포함해 정치권 현안 이슈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김민석 의원: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정신없이 바쁘시죠, 요즘.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민석 의원: 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전당대회 얘기는 좀 뒤에 하고 내일이 지금 광복절인데 지금 광복회 독립유공기념단체 여기에 공법 단체로 전환된 5·18 관련 단체들까지 '정부에서 하는 광복회 기념식 못 가겠다.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하라'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김민석 의원: 사상 초유죠. 사실상 광복절에 대통령이 오물을 끼얹은 것 같은 상황이라고 저는 봅니다.
△유재광 앵커: 오물을 끼얹었다고요?
▲김민석 의원: 오죽하면 광복회가 처음으로 광복절 기념식에 못 가겠다 이렇게 하고. 조금 전에 보니까 독립기념관의 직원들이 독립기념관장의 인사에 다 등을 돌려서 앉은 모습을 봤습니다. 이게 정말 저는 이 정권이 이제 제가 어제인가 이 정권이 본질이 밀정이다. 밀정 정권이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했는데요. (기자회견에서) 네. 해방 이후에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DNA보다 친일을 중시하는 DNA가 큰 정권이 사실상 저는 최초로 윤석열 정권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일종의 2차 대전 때 마치 진주만 공격 당시에 본다면 미국과 일본 중에 일본 편을 손들었을 것이다. 저는 이렇게 보는 그런 DNA라고 봅니다. 사실은.
△유재광 앵커: 대통령이 그렇게 할 이유나 필요 같은 게 있나요? 그런데.
▲김민석 의원: 기본적으로 저는 이 정권의 핵심, 대통령을 포함한 권력이 일제에 패망한 이후에, 큰 틀에서 보면 일본이 사실은 전쟁이 가능한 국가 또 자기의 어떤 2차 대전 이전의 위상 회복을 위해서 최근에 어떤 헌법 개정 논의까지 쭉 일관되게 달려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선상에서 저는 한반도에서 패망하고 떠날 때, 우리 한반도에도 각 분야에 그런 어떤 권토중래를 위한 씨앗들을 심어놨다고 봅니다. 일종의 밀정의 씨앗을 심어놓은 것이고요. 그 세력들이 존재하고 쭉 성장해 왔고. 그중에 흔히 뉴라이트라고 이야기하는, 뉴라이트가 사실은 용어를 써서 그렇지 아주 친일 매국적인 이념 집단인 거죠. 그런 등등이 포함돼 있는 중에 대통령 자신의 생각과 대통령 주변이 포함돼 있다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어제(13일) 기자회견에서 말씀하신 대로 '일제가 패망할 때 심어놓은 밀정의 후예들이 권력을 잡았다' 이렇게 아주 세게 말씀을 하셨는데.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서 말씀을 하신 건가요?
▲김민석 의원: 그렇습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 정신세계의 상당 부분 중심에 있다고 지금 보여지는 천공 예를 들어 이런 분이 대표적인 친일 매국 요설가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천공이 친일인가요?
▲김민석 의원: 그럼요. 이미 많이 보도도 돼 있고, 저도 최근에 한번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 확인을 해봤습니다. 유튜브에서 하는 이야기 자체를. 그랬더니 일제 때의 상황에서 일본이 우리가 어려울 때 도와준 힘없을 때 도와준 데 대한 우리가 미안함과 감사함을 가져야 한다라든가.
△유재광 앵커: 미안함이요? 우리가?
▲김민석 의원: 예. 아니면 '일본에 일제 때의 어떤 강점 행위의 잘못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잘못됐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근본에 있어서 실제로 머릿속에 아주 친일적인 그런 생각이 딱 가득 차 있는 분이다 이렇게 보고있습니다. 거기에서 실제로 대통령이 천공의 이야기나 이런 거에 있어서 상당히 중시한다. 하는 것은 상호 지금 부인을 안 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어제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이 8·15 시점에 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지만은,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와 함께 예를 들어 천공 같은 이와 결별을 선언해 줘야 된다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그거는 뭐 윤석열 대통령을 '천공의 수강생'이라고 표현을 하셨던데.
▲김민석 의원: 그 유튜브를 듣고 또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다 하는 것은 이미 이렇게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니까요.
△유재광 앵커: 근데 확인된 거는 또 없잖아요.
▲김민석 의원: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것이 결국 행동이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관계 자체는 이미 이야기가 나와 있는 것이고. 실제로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에 한 일들이 위안부의 역사를 지우고, 최근에 사도 광산 이 문제에서 드러나듯이 강제징용의 역사를 지우고, 실제로 군에서 관련된 교재라든가 이런 거에서 독도를 지도에서 지우고. 사실 이런 일들이 그냥 실제적으로 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한 일본 강제징용 해법이라든가 이런 등등이 다 전방위적으로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 크게 보아서 일본이 바라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려는 쐐기를 박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지금 독립기념관뿐만 아니라 3대 역사기관이라고 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그리고 동북아역사재단 여기도 다 뉴라이트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기관장으로 갔는데. 그게 다 그럼 일련의 흐름이나 의도가 있다고 보시나요?
▲김민석 의원: 전 그렇게 봅니다. 흐름 의도를 떠나서 본질이라고 봅니다. 가장 핵심적인 본질은 저는 친일이라고 봅니다. 친일 매국이 본질이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건국절 논란 관련해서 뭐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그게 무슨 도움이 되냐. 이념 논쟁을 하는 게' 그렇게 참모들한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김민석 의원: 일제 때라면 소위 일제 때 지배계층의 엘리트 중에 먹고살기 힘든데 무슨 독립운동을 할 때냐. 이렇게 얘기하는 것과 동일한 버전 아닐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지금 문제를 일으킨 것은 윤석열 대통령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황당한 독립기념관장 임명이 이 사단을 지금 만든 거 아닙니까? 이 상황을 만든 원인 제공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 것입니다. 일제 당시에 우리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는 것을 포함한 또 그 외에도 친일로 오해된 분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줘야 된다라든가. 그러한 분을 다른 기관도 아닌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한 대통령이 본인이 원인 제공을 해놓고서, 그에 대해서 아 '지금 먹고살기가 중요한데 뭐 이런 걸 가지고 시비를 삼느냐'라고 얘기하는 것은 황당무계한 거죠.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논란을 야기해 놓고, 논란이 되니까 왜 논란을 하느냐 뭐 그런 식의 말을 지금 하고 있다는 말씀인 거네요.
▲김민석 의원: 그러니까 제가 그래서 예를 그렇게 든 거 아니었습니까. 그런 식의 어법과 태도는 아마 일제 때였으면 참 이거 지금 먹고살기도 힘든데 정부가 일제든 조선이든 대한민국이든 무슨 의미가 있어 그냥 먹고 살면 되지. 독립운동 같은 걸 한다고 해라고 이야기했을 저는 어법이고 정신세계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종찬 광복회장 같은 경우는 육사 출신이고, 중앙정보부에서 뼈가 굵었고, 민정당 창당 실무 작업을 총괄한 보수이잖아요. 그런 분이.
▲김민석 의원: 보수이고, 집안 윗분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친구의 아버님이어서 가까운, '아버님 아버님' 하는 그런 정도의 사이였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경륜도 있는 분이고. 그런 분이 오죽하면 그렇게까지 했겠는가. 굉장히 작심하고 더 이상 이대로 가면 안 되겠다는 판단을 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 왜 그런가를 온 국민이 왜 그러는지 경청하고 한번 찾아 봐야 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친일 밀정 정권이다. 참 뭐 뒤숭숭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김민석 의원: 사실은 무서운 얘기죠. 그 핵심에는 누누이 지적해 왔던 어떤 일본 내에 군국주의 회귀적인 그런 중심 세력이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그 세력이 사실은 일을 펼치는 데 있어서 한국 내에 그에 호응할 어떤 입장과 목소리가 굉장히 간절했던 것인데. 그것이 종래에는 아주 우리 사회의 주변부인 주류로 편입될 수 없는 온 국민이 볼 때 '저게 뭐지?' 했던 뉴라이트라는 일부 집단이었는데. 이것이 대통령이 딱 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돼서 권력을 잡고, 아예 그것을 권력의 중심부로 독립기념관장이라든가 여러 지금 말씀하신 기관들이 무슨 대단한 권력기관이냐 이럴 수 있겠지만 사람의 생각이 제일 중요한 거 아닙니까? 결국은 그것을 이데올로기라고 하는 것이고요. 생각의 틀 자체를 바꾸려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무서운 일이고. 이에 대해서 광복회장이 그렇게 문제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해방 이후에 가장 중대한 우리가 국면 중에 하나가 왔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을 해줬는데. 김경수 지사는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 이거는 정치를 하겠다는 건데. 다시 국회의원이나 도지사 같은 거 한 번 더 하려고 나오지는 않을 것 같고. 대권을 생각하고 있을 텐데. 민주당 지금 분위기나 그런 건 어떤지 좀 궁금한데요.
▲김민석 의원: 이미 이재명 대표가 이제 말씀을 하셨는데. 쭉 국가라든가 공동체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해온 분이기 때문에, 그 역량에 맞게 역할을 하시는 것은 저는 본인이 그렇게 결심을 한다면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장경태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어제 YTN 인터뷰에서 김경수 전 지사를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할 수도 있다. 그런 가능성을 언급하던데.
▲김민석 의원: 가능성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 열려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또 우리 당으로 봐서 중요한 지역인 어떤 영남 지역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이 하면 좋겠다 하는 그런 생각은 기본적으로 늘 가져오던 생각이기 때문에, 그 연장선에서 본인이 유추해서 하신 말씀일 수도 있고요. 뭐 그런 것들을 봐서 이렇게 여러 가지를 봐야 되겠죠.
△유재광 앵커: 근데 일각에서는 김경수, 조국, 김동연 이렇게 해서 반이재명 연대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왜 웃으세요?
▲김민석 의원: 지금 이제 우리 당을 잘 아시겠지만은, 일각에서 무슨 일극화다 이런 이야기를 할 정도로. 이미 지금 현재 민주당은 큰 공감대가 있습니다. 첫째는 빨리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둘째는 그다음에 이 정권이 너무 이렇게 하는 일이 무도하기 때문에 일사불란하게 뭉쳐야 된다. 셋째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대표다. 이것이 국회의원 당원에 이르기까지 제가 볼 때는 굉장히 광범위한 공감대가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 2기 지도부는 이재명 대표의 2기 지도부는 실력주의 동심원 체제가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동심원 체제라고 표현을 해 주셨는데, 이제 그 중심에 이재명 대표가 있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런 말씀인 것 같은데, 그 전제는 이재명 대표가 오류나 잘못이 없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혹시라도.
▲김민석 의원: 그건 전혀 아니죠. 그런 동심원 가령 과거에 우리가 유신독재 시절에 김대중 총재를 중심으로 해서 싸울 때, 그것은 김대중이라는 개인이 무오류의 정치인이다 라는 것은 전혀 아니었죠. 어떻게 그것이 가능하겠습니까? 인간인데 그것은 불가능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독재가 강고할 때는 그 세력을 대표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세우고 또 그를 중심으로 해서 뭉치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는 충분히 어떤 방향에 대해서 토론하고 고쳐가면서 가는 것이죠. 그것을 놓고 일극화다, 사당화다, 또는 대표가 얘기하면 다 듣는다. 그런 것 자체가 현실을 못 보는 지적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전당대회가 전당대회가 아니라 전국당원대회가 아니라 이재명 추대식이다. 그런 비판은 전혀 그러면 동의를 못 하시겠네요.
▲김민석 의원: 아니요. 이재명 대표가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대표로 될 것이다 라는 것을 예측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겠죠. 이미 이 민주사회에 민주적인 의식이 충천한 민주당의 당원이 100만 200만이 되는데. 그분들을 힘으로 막 누르겠습니까, 사기를 치겠습니까, 거짓말로 구슬겠습니까. 다 판단력을 가지고 독재와 싸움을 위해서 지금 힘을 모아야 되고. 그 리더십의 중심에 현재로서 이재명이 맞는 것 같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것 자체는 하나의 현실인 거죠. 그것이 현재의 어떤 공감대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정봉주 후보 같은 경우는 '이재명팔이 명팔이 뿌리 뽑겠다' 이런 기자회견을 해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혹시 뭐 하실 말씀이 있으실까요?
▲김민석 의원: 특별히 말씀드릴 것은 없고요. 그 말씀에 대해서 뜻이 뭔지 의미가 뭔지 배경이 뭔지 또 실제 의도하시는 어떤 방향이 뭔지에 대해서, 당원들이 궁금증과 이런 것들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다 모든 것이 공개되어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도 당원들께서 남아 있는 기간 동안에 다양한 방식으로 또 최종적으로 투표 등등을 통해서 의사를 표현하실 것이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온라인 투표 누적 1위 달리고 계신데. 페이스북에 '김민석 수석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안정적 집권을 위한 필수적 선택이다' 이렇게 적어주셨는데. 어떤 점에서 그런 건가요?
▲김민석 의원: 왜냐하면 정치는 현실이기 때문에 그리고 당은 현실적인 조직이고 큰 조직이기 때문에 대표를 서포트하면서, 최고위원들이 필요한 일이 있을 때 조율도 하고 안정성을 강화하고 하는 그런 역할은 불가피하게 필요하거든요. 근데 그것을 다들 훌륭한 분들이지만은 단체전을 승리로 이끌어본 경험은 제가 유일하고. 저는 총선, 대선, 지방선거의 총괄을 7번 8번 이상 하면서 거의 승리를 해봤고. 그건 유일한 경험이거든요. 또 공격뿐만 아니라 공격 방어 전략 정책을 두루 이렇게 종합 그런 의미에서의 종합 전략이라든가 단체전을 이끌어본 경험 이런 것은 사실은 제가 유일합니다. 후보 중에. 그렇기 때문에 그런 수석최고위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제가 훌륭해서가 아니라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랬을 때 당이나 대표나 당원이나 국민들께서 보실 때 좀 안정적으로 당이 갈 수 있는 선택 아닌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표현이 좀 그렇긴 한데,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하는데 많이 드셔보셨다. 뭐 그런 말씀인 건가요?
▲김민석 의원: 그렇다기보다는 이게 이제 저희 앞에 상황이 간단치가 않습니다. 8월 18일 이후에 저는 우리 당에 폭풍 같은 일들이 많이 펼쳐질 거라고 봅니다. 내우를 최소화하면서 외환, 외부의 어떤 압박을 잘 이겨내고. 내부를 잘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가 역할을 해야 하는데. 아까 말씀드린 경험과 함께 또 대표와 쭉 소통을 해가면서 이를 풀어가는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것은 저의 소망이라는 측면보다는 책임감이라는 측면에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정리를 하면 윤석열 정권은 무도하다.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야 된다. 그리고 그 중지가 이재명 후보에 모아져 있으니까 이재명 후보로 해야 된다 뭐 그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좀 우문이긴 한데 이재명 의원이 왜 대통령이 돼야 되는 건가요? 그러면.
▲김민석 의원: 저는 사실은 뼛속 깊이 김대중 사람입니다. 정말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제 영원한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죠. 김대중 대통령을 생각하면서 저는 요사이를 생각을 많이 합니다. 개인적인 고난을 어마어마하게 겪었고, 대통령이 되셨고. 그 당시에 정권이 거의 이렇게 IMF로 만들어 놓은 상황을 단기에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사실은 지금 우리가 이 정도 사는 기반을 닦으신 거잖아요. IT, 한류, 평화. 근데 지금 우리 상황이 그렇다고 봅니다. 사실은 윤석열 정권이 거의 정치 경제 사회를 IMF를 만들어 놨다고 할 정도의 이런 상황인데. 극복도 해야 되고 재도약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현재 사실상 우리의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개인적으로 어마어마한 고난을 겪고 있는데 압박을 받고 있고. 저는 그 시간을 그냥 견뎌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준비가 이제 축적됐다고 봅니다. 이렇게 쭉 보니까 그래서 숙성되고 축적되고 또 견뎌내고 있고. 향후의 비전을 쭉 정리를 해서 에너지 고속도로라든가 기본 사회. 이런 것이 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복지 사회가 이제 이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된 것이고.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으로 이끌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으로 우리 정권교체의 기수로 만들어내야 한다. 그걸 확실하게 도와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굳힌 겁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강조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면 짧게 마무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민석 의원: 이제 전당대회가 며칠 안 남았는데요. 사실은 서울대회가 마지막으로 남았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저희 당의 모든 당원들이 ARS 투표로 참여하실 수가 있습니다. 전국에서 아직 그게 열려 있습니다. 또 국민 여론조사도 남아 있습니다. 대의원 투표도 남아 있고. 우리 당을 걱정하시는 당원과 지지자 모든 분들이 사실은 남아 있는 며칠 동안에 영향력을 행사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당이 며칠 동안 좀 시끄러워서 걱정도 있으시고 관심도 높으셨을 텐데 이때 더 많이 투표해 주셔서 최초의 당원대회를 여는 민주당의 참여 혁명 투표 혁명을 만들어주시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지도부를 만들어 주시고, 거기에 제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전당대회 끝나면 한 번 더 모셔서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민석 의원: 네. 고맙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김민석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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