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글로벌 제약사와 860억 규모 '올리고'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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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에스티팜(237690)이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티팜은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863억 원 규모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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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올리고동 공사 순항…증설 완료 시 생산능력 2배 이상 커져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글로벌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에스티팜(237690)이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티팜은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863억 원 규모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공급 기간은 이날부터 2025년 12월 9일까지다.
이번 계약금은 에스티팜 올리고 원료 수주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다. 지난해 올리고 매출액 1700억원 대비 약 51% 수준에 이른다.
에스티팜이 이번에 공급하는 원료는 상업화된 만성질환 중 하나인 고지혈증 신약으로 만들어진다. 고지혈증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 만큼 수주 계약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티팜은 올리고 누적 수주 금액 5억 달러(약 6800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에스티팜은 오랜 기간 뉴클레오사이드(Nucleoside) 기반의 저분자 의약품 CDMO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올리고 출발물질인 아미다이트(Amidites)에서 최종 원료의약품까지 신약에 필요한 원료를 원스톱으로 생산이 가능한 전 세계 유일한 올리고 원료의약품 CDMO 기업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희귀질환 위주로 개발되던 올리고핵산치료제가 만성질환으로 그 개발 영역이 넓어지면서 올리고 원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에스티팜은 그간 올리고 CDMO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선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차별화된 올리고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 1500억 원이 투입되는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은 지난해 기공식을 마치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증설을 마치게 되면 에스티팜 올리고 생산능력은 연간 14mol로, 현재 6.4mol 대비 두 배 이상 커지게 된다. 생산능력 기준 글로벌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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