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인원·최다 금메달…환영 행사 돌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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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종훈 스포츠평론가, 허주연 변호사,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마지막 그 말 그대로에요. 해단식 안 해요. 이렇게 끝이 났다. 허주연 변호사님. 약식으로 할 수 있다고 보았어요, 저도 처음에는. 그런데 알고 보았더니 해단식, 알고 보았더니 선수단 가족, 꽃다발 전부 준비해 놓고 이렇게 해산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된 이유입니까?
[허주연 변호사]
그러니까 무언가 해단식을 준비했던 주체 측이 문체부였는데, 문체부와 체육회 사이에서 소통이 되지 않았든지, 아니면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갈등이 배경이 되어서 그러한 것인지. 지금 공식적으로 플래카드도 준비하고, 선수 가족들과 취재진 전부 인천공항 내 그레이트홀에서 공식 해단식을 한다고 대기하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입국장에서 갑작스러운 해단 선언이 이루어짐으로써 선수들이 각자 개인 일정에 들어간 것이에요. 누구는 인터뷰하고, 누구는 가족이랑, 마중 나온 사람들이랑 기념사진 찍고. 이렇게 우왕좌왕하다 보니까 해단식장인 그레이트홀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도 뒤늦게 공식 해단식이 없고, 입국장에서 그냥 약식으로 해단식을 하고 취소되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에요.
일각에서는 이것이 소통의 부재라기보다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연임 관련해서 문체부와 갈등 상황에 있는 부분도 있고, 또 안세영 선수와의 문제도 있고, 그래서 지금 배드민턴협회가 문체부 조사에 들어가고.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배경이 되어서 해단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요, 선수들 기시다 총리까지 만나면서 정말 성대하게 환영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체육회와, 또 협회 간 갈등. 이러한 여러 가지 배경 문제들 때문에, 고생해서 정말 최소 규모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낸 우리 선수들만 제대로 된 치하를 못 받은 것은 아닌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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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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