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티메프 사태'로 농·어업계도 피해‥최소 186억 원 미정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농·어업인들이 받지 못한 피해 금액이 186억 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희용 농해수위 여당 간사도 "농어업인 피해자들이 공통적으로 '6~7월에 매출이 크게 올랐다'고 증언하신다"며 "티몬·위메프가 유동성이 필요해 매출을 올리려 했던 것으로 정황상 의심되는데, 국회 정무위와 금감원, 공정위 등에 충분히 자료를 제공해 엄정히 조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농·어업인들이 받지 못한 피해 금액이 186억 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부·여당의 '티메프 사태' 피해 농어업계 간담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까지 집계된 농식품 분야 피해가 18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는 식품기업의 피해가 10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업법인 105곳이 70억 원대의 피해를 입어 뒤를 이었습니다.
김재형 농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은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주기가 길다는 것을 감안하면 피해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양수산부도 "수산물 전문 판매업체에 2억 1천만 원의 대금이 미정산된 것으로 파악했다"며 "수산물을 납품했지만 정산받지 못한 어업인들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은 "근본적 대책으로 소비자가 구매했을 때 대금을 별도로 계류하고 닷새 이내에 조속히 정산하도록 하는 취지의 법안을 발의했다"며 "농축수산물의 경우 판매자의 실질적 피해가 더 크기 때문에 조기에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희용 농해수위 여당 간사도 "농어업인 피해자들이 공통적으로 '6~7월에 매출이 크게 올랐다'고 증언하신다"며 "티몬·위메프가 유동성이 필요해 매출을 올리려 했던 것으로 정황상 의심되는데, 국회 정무위와 금감원, 공정위 등에 충분히 자료를 제공해 엄정히 조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7071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대통령실, '윤 대통령 통신 내역 확보'에 불쾌감‥"공수처가 수사 기밀 유출"
- 대통령실, 전현희 '김건희 살인자' 발언에 "근거 없는 주장‥인권 유린·국민 모독"
- 이진숙 "뉴라이트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아‥광복절 몇 회인지 말 못 해"
- "광복회장은 일본 극우 기쁨조" 與 발언에 이준석마저 '경악'
- 충북 진천서 헬기 하강 훈련하던 군인 추락해 숨져
- "인두겁을 쓰고 어찌" 조국 격분한 조선일보 삽화 1,700만 원 배상
- "선배 방청소, 빨래에 라켓줄까지‥" '막내 7년' 선수촌 악습에 폭발
- '가짜 돈다발' 들켜도 '뻔뻔' 조폭의 생떼‥판사는 '일축'
- '비계 삼겹살은 그나마 양반'‥"제주 돼지"라더니 '황당'
- 서울시교육청, 개학 앞두고 '코로나 재유행' 대비 방역 예산 25억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