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학교 급식실서 에어컨 설치 20대 숨져…전남 2번째 온열질환 사망

박기웅 기자 2024. 8. 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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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가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전남 장성군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아르바이트생 A(28)씨가 의식이 저하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냉방시설이 없는 급식실 내부에서 작업을 하던 중 어지럼증 등 온열질환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은 A씨를 온열질환 사망 사례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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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시스]박기웅 기자 = 무더위에 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가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전남 장성군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아르바이트생 A(28)씨가 의식이 저하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광주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약 3시간 만인 오후 7시34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냉방시설이 없는 급식실 내부에서 작업을 하던 중 어지럼증 등 온열질환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은 A씨를 온열질환 사망 사례로 분류했다. 올해 전남에서는 두 번째 사망 사례다.

앞서 지난 4일 무더위에 고흥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올 여름 전남에서는 28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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