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광복절 맞아 1억 기부…"강제 동원 피해자 보살펴야" [공식]

배우 이영애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영애가 광복절을 앞두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전날 "일제강점기 강 제동원으로 피해를 당한 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보살피는 게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부금을 전했다.

이영애는 "보다 많은 이들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고통에 관심을 갖고 이를 보듬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이영애의 부친은 6·25 참전 용사다. 이로 인해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 및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5년에는 '북한 목함 지뢰 도발'로 부상을 당한 군인을 위해, 2016년에는 6·25 참전용사의 자녀, 2017년에는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순직한 군인의 자녀 등을 위해 성금을 쾌척했다.

지난해 6월에는 육군부사관발전기금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6월에는 호국의 달을 맞아 천안함재단에 5000만 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