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김복형·김정원·윤승은
여현교 기자 2024. 8. 14. 19:00
▲ 왼쪽부터 김복형, 김정원, 윤승은
다음 달 퇴임하는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임 재판관 최종 후보자에 김복형(56·사법연수원 24기), 김정원(59·19기), 윤승은(57·23기) 3명이 올랐습니다.
헌법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광형)는 오늘(14일) 오후 심사 뒤 최종 3인 명단을 대법원장에게 서면으로 전달했습니다.
김복형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1968년생 경남 거제 출신으로, 부산서여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구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습니다.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인 김정원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전주지법,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고, 2012년부터 헌법재판소 선임부장 연구관, 수석부장연구관 등을 거쳐 사무처장으로 근무 중입니다.
윤승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1967년생 서울 출신으로, 은광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제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전지법, 서울중앙지법,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과 형사정책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쳤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24일 후임 재판관 후보자로 36명을 추려 추천위원회에 올리고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헌법재판관 9명은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지명하는데, 이은애 재판관 후임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지명 몫입니다.
조 대법원장은 신임 재판관 후보자 1명을 지명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할 예정입니다.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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