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다음 주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공급…‘마스크 권고’ 강화”

김하은 2024. 8. 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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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이달 말 코로나19 유행이 절정에 이를 걸로 전망하면서, 다음 주부터 치료제를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14일) 코로나19 민관협의체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해 8월 2주 차에는 지난 2월 유행의 정점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이 추세가 8월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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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이달 말 코로나19 유행이 절정에 이를 걸로 전망하면서, 다음 주부터 치료제를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14일) 코로나19 민관협의체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해 8월 2주 차에는 지난 2월 유행의 정점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이 추세가 8월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의료 현장의 코로나19 치료제 부족 현상 관련 대응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이 급증해 재고량이 소진되고 있는데, 예비비를 확보해 긴급 추가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가 도입 물량은 다음 주부터 순차 공급하고, 그다음 주부터는 원활하게 투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점을 고려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치료제가 잘 쓰이도록 의료계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청은 마스크 착용 권고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 청장은 ”의료기관이나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는 종사자와 방문자 모두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것으로 지침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집에서 쉬고, 직장에서도 이를 배려하도록 권고하겠다“며 ”특히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위험군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밀폐된 실내 대규모 행사장 등은 피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광주 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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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h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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