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윤기 탈퇴해” 슈가 소속사 앞 빼곡한 화환…대체 무슨 일? [이런뉴스]
어제 엑스(옛 트위터)에 올라온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 상황, 화환 20여개가 빼곡히 늘어서있습니다.
화환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있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를 비난하거나 팀 탈퇴를 요구하는 내용의 리본이 달려있습니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7일 팬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내고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돼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 탑승했던 건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였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빅히트 뮤직은 8일 2차 사과문을 냈습니다.
빅히트 뮤직은 "혼란을 야기해 죄송하다"며 슈가의 제품을 안장이 달린 전동 킥보드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으며,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며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이에 따른 책임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슈가의 추가 조사를 위해 소속사와 출석 날짜를 조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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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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