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기후위기로 민생 부담‥'기후플레이션' 대응 혁신방안 연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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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늘 국회에서 민당정 토론회를 열고, 기후위기로 인한 물가 폭등, 이른바 '기후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농·어업 혁신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토론회에서 "최근의 폭염과 폭우 등 기후위기가 국민 안전뿐만 아니라 민생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생산 감소가 반복되면 고물가로 서민 경제에 큰 부담이 올 거라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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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늘 국회에서 민당정 토론회를 열고, 기후위기로 인한 물가 폭등, 이른바 '기후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농·어업 혁신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토론회에서 "최근의 폭염과 폭우 등 기후위기가 국민 안전뿐만 아니라 민생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생산 감소가 반복되면 고물가로 서민 경제에 큰 부담이 올 거라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이른바 '기후물가' 안정화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근본적으로 기후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해 '제4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 대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기후변화를 가장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분야가 농업"이라며 "생산 부문을 어떻게 안정화할 것인가를 두고 올 연말까지 기후변화 대응 농업 혁신방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차관은 "소극적으로는 기상 예측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정책이 있겠지만, 보다 적극적으로는 기후변화에 적합한 품종과 농법을 개발하고, 농업투자와 인력·토지·자본을 적절히 재분배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와는 달리 수급을 관리해야 해 그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병달 해양수산부 차관도 "해양 수온이 올라 오징어 어획이 급감하고 난류성 어종이 많아지는 변화가 벌어지고 있다"며 "스마트 자동화 기술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양식 생산 체계를 만들고, 나아가 해양기후 관측망을 구축해 대응과 예측을 빈 틈 없이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자연재해와 극한의 날씨로 농작물 생산량 수급 조절의 안정성이 깨지는 상황"이라며 "정책적 차원의 지원은 물론 입법화 프로세스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706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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