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리테일·S&T 호조에 2분기 순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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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부문과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메리츠증권의 지난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리테일 부문의 올 상반기 순익은 1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급증했다.
S&T 부문에선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수익 증가 등으로 반기 순익이 전년 대비 88% 늘어난 1609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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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리테일 부문과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메리츠증권의 지난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8조6879억원으로 같은 기간 18.65% 줄었지만 비용 축소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익은 대폭 늘어났다.
리테일 부문의 올 상반기 순익은 1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급증했다.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잔고와 대출 잔고 증가로 금융상품 수익과 담보대출 이자수익이 늘어났다고 실적 개선 배경을 밝혔다. S&T 부문에선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수익 증가 등으로 반기 순익이 전년 대비 88% 늘어난 1609억원을 거뒀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수수료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딜 발굴을 통해 전년 대비 33.99% 늘어난 1504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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