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동생' 김택헌 엔씨 전 부사장, 상반기 보수 67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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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겸 대표이사(CEO)의 동생이자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김택헌 전 엔씨 수석 부사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67억67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엔씨가 공시한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전 부사장은 지난 상반기에 급여 5억5200만원, 상여 31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900만원, 퇴직금 30억1500만원 등 총 67억67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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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보수 22.89억, 전년比 3.5억↓…성과 상여금 '0'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겸 대표이사(CEO)의 동생이자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김택헌 전 엔씨 수석 부사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67억67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 '리니지W' 성과에 따른 특별 인센티브와 퇴직금 영향이 컸다.
14일 엔씨가 공시한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전 부사장은 지난 상반기에 급여 5억5200만원, 상여 31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900만원, 퇴직금 30억1500만원 등 총 67억6700만원을 받았다.
엔씨 측은 김 전 부사장 상여금 책정에 대해 특별 장기 기여 인센티브 29억원, 임원 장기 인센티브 2억2000만원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특별 장기 기여 인센티브의 경우 "CPO(최고퍼블리싱책임자)로서 리니지W 개발과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했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과 창출을 견인한 바를 반영해 2022년 보상위원회를 거쳐 책정된 특별 장기 기여 인센티브 중 29억원 지급을 검토·결정했다"고 전했다.
퇴직금에 대해서는 임원 근무기간 15년 3개월에 지급배수(2.0~2.5)를 곱해 산출했다고 전했다.
김택진 대표의 상반기 보수는 22억89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억4700만원 줄었다. 상여금이 감소한 영향이다.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12억8000만원이었지만 상여금이 13억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줄었다.
김 대표의 특별 장기 기여 인센티브는 10억원으로 같았으나 단기 성과 인센티브가 지난해와 달리 0원으로 책정됐다. 장기 기여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김 전 부사장처럼 리니지W 개발·상용화 추진에 대한 공헌으로 책정됐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보수 10억100만원을 받았으며 등기임원 중 상위 5인에는 박명진 전무(15억400만원), 육응수 전무(13억4700만원), 이성구 부사장(13억32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김택헌 전 수석 부사장과 함께 박명진·육응수 전무도 회사를 떠나면서 퇴직금을 수령한 금액이 반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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