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SK하이닉스 신용등급 전망 '상향'…"부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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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인공지능) 부문의 경쟁력에 힘 입어 최근 수익과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12~18개월의 기간 동안 이러한 개선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이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CAPEX(자본적 지출) 증가에도 부채는 감소할 것이며, 이는 올해 2분기(4~6월)에 4조2000억원의 차입금을 줄인 것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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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는 14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회사의 기업신용등급을 'Baa2'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Outlook)을 종전의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안정적' 전망은 당분간 신용등급 수준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인공지능) 부문의 경쟁력에 힘 입어 최근 수익과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12~18개월의 기간 동안 이러한 개선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이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CAPEX(자본적 지출) 증가에도 부채는 감소할 것이며, 이는 올해 2분기(4~6월)에 4조2000억원의 차입금을 줄인 것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디스는 HBM(고대역폭메로리), 서버용 DDR5 등 D램 기술력에 기업용 SSD(eSSD) 등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 경쟁력까지 더해지며 2025년 회사의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이 39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7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도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주목해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했다. 이는 회사의 역대 최고 신용등급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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