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상반기 순손실 201억원…적자폭 개선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상반기 연결 당기 순손실이 2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8%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수익(매출)은 91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7%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9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1.5% 감소했다.

이는 대출 중개와 간편결제, 광고, 세무 등 컨슈머 서비스의 성장과 토스증권 등 계열사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결과라고 토스는 설명했다.

계열사인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에 힙입어 상반기 개별 기준으로 매출 1751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만에 연간 목표치를 달성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서비스의 고른 성장이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최고의 금융 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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