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연봉킹' 정태영 부회장 27억… 유명순 21억·함영주 1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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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27억1500만원을 수령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은행권의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상반기 20억8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보험업계 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으로 17억16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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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은 27억1500만원을 수령했다. 현대카드에서 13억2700만원, 현대커머셜에서 13억8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금융지주·은행권의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상반기 20억8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유 행장은 급여로 2억8000만원, 상여로 17억9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1500만원을 받았다.
5대 금융지주 회장 중에서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8억2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함 회장은 급여로 4억5000만원, 상여로 13억7200만원을 받았다. 상여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단기 성과급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성과에 따른 장기성과급으로 구성됐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0억9600만원을 받았다. 급여 4억2500만원과 상여 6억7100만원을 더한 것이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8억77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4억5000만원, 상여 4억2700만원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7억1200만원을 받았다. 급여 4억2500만원, 상여 2억8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이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5억원 이하로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주요 은행장 중에서는 이재근 국민은행장이 14억2900만원으로 유명순 행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 행장은 급여 3억5000만원에 더해 상여로 10억74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에는 지난해 단기성과급과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장기성과급이 포함됐다.
이어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12억8300만원을 받았으며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9억100만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8억2400만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6억56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는 상반기 8억2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4900만원과 상여 4억80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여신업계 CEO 중에서 정태영 부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으로 12억7600만원을 받았다. CEO는 아니지만, 같은 회사의 장병식 현대커머셜 전무는 퇴직금 17억원을 포함해 25억6000만원을 받았다.
CEO 중에선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가 14억2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급여로 4억1600만원, 상여로 9억2800만원을 받았다. 보험업계 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으로 17억16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사장(12억8300억원),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10억93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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