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 64억5천800만원 받아

신채연 기자 2024. 8. 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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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제공=연합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64억5천800만원의 급여를 받았습니다.

오늘(14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36억9천만원, 한진칼에서 27억6천800만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한항공에서 받은 급여는 41.3% 올랐고, 한진칼 급여는 6.5% 줄었습니다. 총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5.9% 늘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직위, 직무,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월 보수를 산정하고 보상위원회 사전 검토, 이사회 집행 승인을 통해 급여를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 상여금이 다소 증가하면서 조 회장의 급여도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노사 합의로 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를 월정 급여의 500%로 확대했고,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등 경영 성과를 반영해 올해 임직원에게 407%의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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