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익 흑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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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032350)은 올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4일 롯데관광개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2분기 1160억7800만원의 매출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존 장부가액 1조1939억과의 차액 4569억원이 자산으로 반영됐으며 2분기 외부 회계감사 결과를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2분기 총 자산은 2조1859억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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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올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58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182억4900만원)대비 흑자 전환했다. 2개 분기 연속 흑자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과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의 시너지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호텔 부문의 매출(231억100만원)은 지난 1분기(167억5600만원)보다 37.9% 증가했고 카지노 부문 매출도 110.1% 급증한 665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여행사업 부문도 고품격 여행상품 개발 등 차별화 전략으로 올 2분기 245억29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25.0% 성장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해외 직항노선 확대의 최대 수혜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여름 성수기로 코로나 이전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몰려들면서 3분기에는 호텔과 카지노 부문 모두 역대급 실적 랠리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에는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을 오가는 국제선이 운항 중이며 지난달 19일부터 제주~일본 도쿄 직항노선(주 3회)이 3년4개월여만에 재개됐다.
또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건물 및 토지 지분(전체의 59.02%)에 대한 1조6508억원의 자산재평가 평가 금액도 2분기에 반영되면서 재무 구조를 개선했다.
기존 장부가액 1조1939억과의 차액 4569억원이 자산으로 반영됐으며 2분기 외부 회계감사 결과를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2분기 총 자산은 2조1859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1분기 5444%에 이르던 부채비율도 454%로 급감했다. 자산재평가로 총 부채가 1조7914억원으로 늘었으나 자기자본도 3945억원으로 급증한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매출도 덩달아 급증하면서 평균 전환가격 이상의 주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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