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도움+최다 기회 창출+돌파 성공률 100%...'스완지 10번' 엄지성, 성공적 안착

신동훈 기자 2024. 8. 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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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지성이 스완지 시티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라운드에서 질링엄에 3-1로 승리했다.

지난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스완지 데뷔전을 치른 엄지성은 우측 공격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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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엄지성이 스완지 시티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라운드에서 질링엄에 3-1로 승리했다.

엄지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지난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스완지 데뷔전을 치른 엄지성은 우측 공격을 책임졌다. 미들즈브러전에서 엄지성은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4회(시도 7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시도 5회), 공중볼 경합 승리 2회(시도 5회), 피파울 1회, 블락 1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웨일스 온라인'은 평점 6점을 주면서 "괜찮은 순간이 있었지만 초반엔 공을 가지고 있으면 긴장한 것처럼 보였다. 경기에 적응하면서 프리킥을 시도하기도 했다. 막판에 골을 넣지 못한 건 불운했다"고 평했다. 질링엄전에선 벤치에서 시작한 엄지성은 후반 27분경 교체 투입됐다.

사진=스완지 시티
사진=스완지 시티

엄지성 투입 전 상황을 보면 스완지가 2-0으로 앞서갔다. 로날드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스완지는 후반 6분 질링엄 선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다. 후반 25분 리암 컬렌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2-0이 됐다. 스완지는 로날드를 빼고 엄지성을 투입했다. 미들즈브러전과 달리 좌측에 나섰다. 짧은 시간이지만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스완지는 후반 42분 올리버 호킨스에게 실점을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아짐 압둘라이 쐐기골로 3-1로 이겼다.

압둘라이 득점에 도움을 올린 건 엄지성이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엄지성은 질링엄전에서 18분만 소화하고 기회 창출 3회를 기록했는데 해당 부문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상대 박스 안 공 터치도 7회로 2위였고 돌파는 2회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고 했다. 공격에 이어 수비 관여도 확실히 하면서 루크 윌리엄스 감독에게 인상을 남겼다.

사진=스완지 시티

'웨일스 온라인'은 평점 7점을 주면서 "후반에 정말 멋진 수비를 펼쳤고 멋진 도움까지 기록했다"고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로날드, 압둘라이, 그리고 엄지성까지 2선 자원들이 대거 좋은 활약을 해 다가오는 챔피언십 2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 선발 명단을 구성하는데 고민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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