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상반기 영업익 5018억원 "수익모델 다변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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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호실적을 발표한 메리츠증권이 실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 부문별 청사진을 밝혔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14일 상반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증권의 부동산 금융은 정교한 리스크 분석과 프라이싱 역량을 기반으로 양질의 빅딜을 다수 주관하고 투자할 것"이라며 "'원스톱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딜을 선별적으로 투자하고, 직접 투자 외에도 단순 수수료 기반(Fee base) 자문, 주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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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상반기 호실적을 발표한 메리츠증권이 실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 부문별 청사진을 밝혔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14일 상반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증권의 부동산 금융은 정교한 리스크 분석과 프라이싱 역량을 기반으로 양질의 빅딜을 다수 주관하고 투자할 것"이라며 "'원스톱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딜을 선별적으로 투자하고, 직접 투자 외에도 단순 수수료 기반(Fee base) 자문, 주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기업금융의 경우 비즈니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익모델을 다변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최고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기업고객과의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저평가된 시장에 선제적인 포지션을 취하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리테일 부문에서는 다양한 투자자 계층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략과 상품을 제공하겠다. 특히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메리츠만의 리스크관리와 투자 노하우를 고객과 공유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50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6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기업금융 부문에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양질의 투자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추가적인 증자 및 발행 계획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김종민 대표는 "하반기 추가적인 증자나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추가적인 자본 확충 계획은 현재 없다"며 "금융당국의 사업성평가기준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자산건전성을 개선하고, 자본완충능력을 높여 캐피탈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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