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만 18억'…상반기 은행장 연봉킹은 유명순 씨티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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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은행권 최고경영자(CEO) '연봉킹'은 성과급만 18억 원 가까이 받은 유명순 씨티은행장이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은행 반기보고서를 보면 유 은행장은 올 상반기(1~6월) 20억 8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이 14억 2900만원을 받아 유 은행장의 뒤를 이었다.
이 은행장은 급여 3억 5000만원, 상여금 10억 74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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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김근욱 기자 = 올해 상반기 은행권 최고경영자(CEO) '연봉킹'은 성과급만 18억 원 가까이 받은 유명순 씨티은행장이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은행 반기보고서를 보면 유 은행장은 올 상반기(1~6월) 20억 8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중 상여금으로 책정된 금액만 17억 9000만원이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상여금에는 이연돼 올해 지급된 현금보상과 주식보상 7억 1300만 원이 포함돼 있다"며 "이 중 미등기임원으로 기여한 2019년~2021년에 부여된 이연보상 중 올해 지급된 현금보상과 주식보상은 1억 3600만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이 14억 2900만원을 받아 유 은행장의 뒤를 이었다. 이 은행장은 급여 3억 5000만원, 상여금 10억 7400만 원을 받았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12억 83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 7300만 원에, 상여금 9억 1000만 원을 받았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9억 100만 원(급여 3억 4900만 원, 상여금 5억 5200만 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8억 2900만 원, 정상혁 신한은행장 8억 2400만 원,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6억 4300만 원을 받았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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