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박명수 부캐와 손 잡나…"'서진이네'? 제작비 벌려고 만들어"

이예주 기자 2024. 8. 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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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천재 차은수'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나영석PD가 방송인 박명수의 부캐릭터 '차은수'와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설득전에 나섰다.

14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예능천재 나영석, 차은수 앞에선 철저한 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얼굴천재 차은수' 영상 캡처

영상 속에서 나영석PD를 만난 차은수는 "아무리 나영석이여도 나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은수네'로 해주신다고 약속하지 않았나"고 말했다.

그러자 나PD는 "내가 프로그램 같이 해 달라고 제안한게 벌써 2년이 넘었다. 이제는 대답할 때가 됐지 않았나. 나한테 한 번만 확신을 달라"고 간청했다.

차은수는 "그러면 약속해달라. '서진이네' 날리고 '은수네'로"라고 주장했고, 나영석PD는 "'서진이네'를 왜 신경쓰냐. '서진이네'는 '은수네' 만들려고, 사실은 제작비 벌려고 만든 프로그램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얼굴천재 차은수' 영상 캡처

이어 "은수 씨 출연료가 사실 지금, 할리우드 스타들 보다…"라고 말을 이어가자 차은수는 "쉿"이라고 말문을 막았고, 나PD는 "미안. 그 얘긴 안 할게. 비밀인데. 미안해, 내가 너무 오버했지"라고 답했다.

차은수가 "'서진이네' 날리고 '은수네'로 가는 거라고 약속해달라"고 제안하자, 나PD는 "내 머릿속에 '서진이네'는 없다"고 확신하듯 말했다.

차은수가 "이서진 씨에게 전화하세요"라고 말하자 나영석PD는 "바로 전화하지"라며 휴대전화를 들고 "어 형. 푹 쉬어. 계속 쉬어도 될 것 같아. 그렇게 됐어. 나 이제 지금부터 은수랑 가. 미안. 안녕"이라며 통화하는 연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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