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상반기 순익 1조3275억원… 역대 최대

이학준 기자 2024. 8. 14.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2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메리츠화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99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3%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36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용범 부회장 “MG손보 인수, 도움 안되면 중단”
메리츠금융지주 사옥. /메리츠금융

메리츠금융지주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2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상반기(1조1803억원)보다 12.5%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73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도 신기록을 썼다. 메리츠화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99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21% 증가했고, 장기보험 손익은 15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역대 최대인 5068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36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5018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50.7% 증가한 2434억원, 영업이익은 70.1% 늘어난 3461억원으로 나타났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인식에도 보험 손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이자 손익이 개선되면서 화재와 증권의 실적이 동반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MG손해보험 인수 입찰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경우 완주하고, 그렇지 않으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메리츠는 주당 이익 증가를 가져오는 규모의 경제와 성장에 관심이 있고, 단순 외형 경쟁은 지양하고 있다”며 “(MG손해보험이) 적절한 가격인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지, 리스크 규모와 성격이 감당 가능한지 등을 세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